백두대간 남진

백두대간 남진 21구간 벌재~저수재~벌재~단양유황온천 09.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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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남진 벌재~저수재~벌재~단양유황온천


◆ 일자: 2009년 9월 6일 (당일산행)

◆ 날씨: 맑음 (따가운 햇빛이나 능선에는 시원한 바람이나, 약간 무더위)

◆ 코스: 벌재(10:30)~문복대(12:00)~중식~저수재(13:20)~촛대봉(13:50)~투구봉(14:00)

         배재(15:00)~싸리재(15:30)~흙목정상(16:05)~송전탑(16:23)~하산길입구(16:33)

         사방댐(17:16)~ 하산완료(17:20)

산행시간:  6시간 50분

산행거리: 약 16㎞

◆ 산행인원 : 경기우리산악회 45명과 함께

◆ 산행후기


    오늘은 벌재에서 뱀재 헬기장 못미처 단양 유황온천길로 하산하는 대간길을 우연히, 블루문님과 함께 하기에

넉넉한 시간을 잡고 산행에 나섰다... 원래  남진이기에  단양온천을 들머리로 하여 뱀재~투구봉~벌재로 하산을

 하여야 하나 산행후 온천도 겸할겸 벌재에서 온양온천으로 산행을 하는것으로 산우님들과 의견을 모았다.  

날씨는 더울것으로 예상되었다..벌재에 도착한 후 이번산행은 허락된 곳이니 넉넉한 마음으로 감시초소 맞은편

등산로로 접어든다..작은 동산 하나를 넘어서니 도로똑으로 벌재 대간비가 서 있었다...오늘은 넉넉히 후미에서

산우님들을 뒤따른다..이제 문복대까지 4키로를 계속 오르막길로 올라가야 하는가 보다...조금 올라가니 산행 초입이라

약간은 가쁜 숨을 내쉬면서 호흡을 가다듬는다...그래도 날씨는 선선한 바람이 나무그늘 아래로 불어주어 도움을 준다.

..힘든 오른막길을 1시간 넘게 치고 오르니 문복대 표지석이 보인다...저수재 못미쳐 봉우리에서 중식을 하고는

저수재로 내려서고 다시 촛대봉, 시루봉으로 우연히님이 힘겹게 올라선다..동행을 하고 있지만 후미는 안할려고

힘을 쓰고 올라가는 모습이 전달된다...대간길이 여자분들한테는 힘든 길이다... 당일산행이라고는 하지만 일반 산과는

사뭇 다른 산길이리라~~몇번의 힘든길을 반복하고 저 앞에 송전선로가 보이고 우리가 도착하여야 할 온양온천

그리고 우리를 기다리는 버스가 보이는 조망좋은 바위에 도착하였다...지난번에 우리가 지나온 묘적봉, 도솔봉의 능선이

조망된다..우연히님에게는 힘내라고 앞에 보이는 봉우리만 올라가면 된다고 했는데,,,,몇개의 봉우리를 더 넘어서야

하산길 표시기가 보인다...

산중에 반가움인가? 이제 흔적이 없는 급한 내리막 산길을 내려선다...

약간은 힘든길이지만 낙엽이 깔리고 흙길이라 미끄럼만 없다면 다리에는 무리가 덜 할 것 같다...

내리막 3.2k 40여분을 내려서자 임도에 들어서고 다시 5분여를 진행 사방댐에 도착하였다...

지척 주차장 버스 옆에서는 먼저 하산하신 산우님들이 맛있게 식사를 하고 있고 우리는 땀에 절은 몸을

시원하고 깨끗한 계곡물에 은폐 엄폐된 곳을 찾아 훌러~덩 벗어 던진채 산행후의 일미인 알탕으로

오늘의 산행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