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남진 23구간 하늘재~탄항산~부봉~마역봉~조령3관문 09.9.20

백두대간 남진 하늘재~탄항산~부봉~마역봉~조령3관문

◆ 일자: 2009년 9월 20일 (당일산행)

◆ 날씨: 맑음 (쾌청한 하늘에 능선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줌)

◆ 코스: 하늘재(10:40) - 탄항산(856.7: 11:40) - 부봉(13:00) - 동암문(13:45)

         - 마역봉(15:00) - 조령3관문(15:40) - 주차장(16:25)

◆ 산행시간:  5시간 40분 (중식 및 간식시간 포함)

◆ 산행거리: 약 12㎞

◆ 산행인원: 경기우리산악회 45명과 함께

    이제 몇구간 남지 않는 대간길 중에서 이번은 하늘재에서 마패봉~조령3관문 까지이다..

산님들을 태운 버스는 조령1관문 입구에 들렀다가 하늘재에 우리를 내려 놓는다..원래는 미륵리로 들머리를 하여

미륵사지터를 둘러보고 하늘재까지 워밍업을 하고 산행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이 되었으나. 버스사장님이 깜빡한

모양이다...덕분에 들머리는 접속구간없이 산행을 시작한다..한달전 포암산에서 이곳으로 내려왔던 기억이 새삼스럽다..

엄청 더운 날씨에 마을까지 버스를 찾아 알바했던 기억 그리고 농가울타리에 열렸던 포도를 따 먹던일....ㅋㅋ  

몇 년전 이곳 하늘재에서 부봉~1봉으로 산행시에는 없던 하늘재 표지석이 감시초소 뒤편으로 커다랗게 서 있다...

포암산을 배경으로 표지석을 담고 탄항산으로 오르느데..길 초입에 밤나무 밑에 밤송이들이 떨어져 있어서 몇알을 골라

생밤을 씹어봤는데 생밤이 별 맛이 없는 것 같다... 1시간여를 부지런히 오르니 탄항산이다...같이 동행하신 산울림님이

말씀하지 않으셨더라면 그냥 지나칠뻔 했다... 올라가는 중에 베타엑스님이 주신 살얼음이 띄어진 막걸리 한잔에 온몸이

소름을 돋운다...탄항산을 지나 부봉삼거리를 향하는 길 암릉로프 구간 몇 년전 산행시에 잘 보였던 부처바위의 모습이

오늘은 나무들로 인하여 가리워져 있었다.. 부봉은 대간길은 아니지만 올라가서 조망을 보고 바위터에 앉아 점심을 먹기로

한지라...부봉삼거리에서 부봉으로 오른다...오늘은 쾌청한 날씨덕에 온 주위의 조망이 눈앞에 펼쳐진다..

월산영봉으로부터 주흘산..그리고 지나온 대미산과 포암산까지도.....신선이 된 기분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는 가야할

길을 다시 떠난다...동암문을 지나 한참을 기분좋은 길을 걷고는 마역봉에 오르는 조금은 힘든 오르막길을 오르니

오늘 마지막 봉우리인 마패봉에 오른다..박문수 어사가 마패를 걸어 놓았다고 해서 마패봉 지금은 마역봉이라 불리운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지나온 부봉 주흘산 그리고 이제 가야할 조령산과 그에 이르는 깃대봉 신선암봉이 눈앞에 펼쳐지고

우측으로는 신선봉과 봉우리에 있는 산방감시초소 까지도 보인다... 조령3관문까지 심한 내리막을 내려서는데 우연히님이

무릎이 아프단다...지금까지 잘 걸어왔는데....걱정이다...산초님이 아스피린이 있다고 먹이신다..약기운인가..

3관문까지 잘 따라온다...다행이다 싶다...짧은 구간이지만 그래도 오르막 내리막이 있기에 보통의 산행실럭으로는

좀 힘든길인데도 힘든 모습을 감추면서 열심히 걷는다.. 3관문 도착하고 조령샘에서 목을 추기고 고문님께서 산채전과

더덕 막걸리를 쏘신다...맛있게 먹구 관문주차장으로 내려선다....     

 

 

              하늘공원에서  3년전  산행시에는 없었는데~~

 

 

 

       

                주흘산  영봉

 

 

 

 

 

 

 

 

                 다음구간에  가야할  신선암봉과  조령산

                 

                  우측이  부봉정상 가운데  부봉 제2봉

 

 

 

               부처바위의 모습이 나무땜에 가려져 있다...

             부처바윗길

          부봉과 백두대간의 갈림길

 

 

 

                   월악산쪽

     

           주흘산 

           포암산쪽

 

               부봉에서 

 

          

              부봉  정상에서  지나온 포암산과   하늘재러 이어진  능선을 배경으로

             부봉 올라가는 암벽길

 

 

 

               동암문

 

 

             요상한  모습의 나무에 올라

 

             마패봉으로  올라가는 오르막길

 

 

 

 

                월악  영봉을  배경으로  단풍이 예뻐서

 

 

 

 

 

 

 

 

            다음구간 이어갈  조령에서 우측 깃대봉  신선암봉  조령산

 

      앞쪽  봉우리는 부봉이고  뒤로는 주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