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남진 24구간 앵콜산행 (조령~신선암봉~이화령)
◇ 산행일자 2009년 10월 18일(일요일)
◇ 날 씨 맑음 (조망이 아주 좋음)
◇ 산행코스
조령3관문 ~ 깃대봉 삼거리 ~ 신선암봉 ~ 조령산 ~ 조령샘 ~ 이화령
◇ 산행거리 약11km (마루금 9km, 들머리 ~ 마루금 2km)
◇ 산행시간 약6시간 소요
◇ 산행일정
10:08 휴양림 주차장
10:35 조령3관문
12:25 923봉 정산
13:00 신선암봉 정상
14:45 조령산 정상
15:10 조령샘
16:00 이화령 도착
백두대간 구간중 이화령에서 조령은암릉이 많아 밧줄구간이 젤 많고 또한 조망은 최고라는 생각이 드는 구간이다..
작년 이곳을 산행할때는 신선암봉 구간이 운무와 어울려져 멋진 모습을 보여 주었기에 이번 산행에는 말끔한 모습을
기대하면서 앵콜산행에 나선다..08년도에 이화령에서 진행을 하여 조령산, 신선암봉, 깃대봉을 거쳐 조령3관문에서
마역봉으로 신선봉까지 찍고 고사리마을로 내려서는데 6시간이 소요되는, 뻑센 산행을 했는데..,
이번 앵콜산행에서는 우리 대간팀 16좌 부부님, 블루문님등과 발걸음을 맞추어 경치를 한껏 느끼면서 후미만 모면하는
널널한 산행을 하기로 한다. 보통 이구간은 이화령에서 조령으로 산행하는게 조금은 산행에 수월하다는 느낌이지만
경기우리산악회의 대간팀은 남진을 하기에 진행하는
남진방향으로인 조령에서 신선암봉 조령산 이화령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10:05분 휴양림주차장에 버스가 도착하고 주차장에서 산행시작전 몸풀기를 한다...오늘은 팔운동을 많이 해야하기에
팔도 돌리고 발목도 돌리고~~ 조령3관문까지는 딱딱한 길을 걸어 올라간다..조령 신선각을 뒤로돌아 계단길을 오르기
시작으로 잠시후 바로 로프구간이 나온다...16좌님과 우연히님이 힘들다는 표정이다..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엄포아닌
엄포를 주면서 깃대봉 삼거리에서는 깃대봉 정상으로 오르지 않고 바로 대간길로 들어선다..
지난번 산행시 깃대봉 정상에 섰건만 올라간 노고치곤 정상의 조망이 별로였던 기억이 든다..
잠시후 전망바위에서 진행쪽으로 신선암봉과 조령산의 우뚝선 멋진모습 그리고 좌측으로는 부봉 시작봉과 주흘산의
모습을 조망하고 기념을 남기고 신선암봉까지 힘든구간을 진행하면서 멋진 조망에는 흔적을 많이 담고 올라선다...
723봉까지의 힘든 오르막 정상의 바위위에 멋진 소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는 심한 내리막 산죽길을 미끄러지듯
타고 내려오니 앞에 있는 턱하니 버티고 있는 신선암봉을 바라보니 오르막이 또 까마득이다..밧줄보다는 옆에 있는 암릉을
네발로 타고 오르니 조망이 좋다....
13:00에 신선암봉에 도착하니 먼저 도착한 우리대간팀들이 점심을 맛있게 먹고 있어 우리도 동참을 하고 짐을 풀어놓고는
각자의 점심 요기거리를 꺼내놓고 우연히님이 산삼주, 16좌님이 포도주를 직접 집에서 담근주라 한잔씩 주신다...
못먹는 술이지만 산행이 힘들었기에 가쁜하게 잔을 비운다..이것저것 맛있는 점심을 하고는 다시 조령산으로 향한다...
암릉에서 밧줄을 잡고는 모션도 취해보고 좋은 경치를 눈과 마음속에 많이도 담는다...
조령산까지 몇 번의 봉우리 넘으면서 앞에 있는 봉우리가 조령산인가 하다보면 또 봉우리가 나온다...지난번 산행때보다
구간이 더 길어진 것 같은 느낌이다...지난 산행에선 조령산에서 신선암봉까지 1시간에 마쳤는데...오늘은 군데군데
사진 찍느라...구경하라 시간을 많이 소요된다..이윽고 조령산 정상에 도착 정상석을 옆에 두고보니 정상석에는 높이 1017m,
방향표시판에는 1025m라고 되어 있다...
조령산에서 조령샘까지 내리막은 계단길로 들어서는데..주변이 소나무로 향기가 참을 좋다...
숲속을 걷다보면 소나무 숲속의 향기가 제일 좋은 것 같다...지금 시간이 피톤치즈가 제일 많이 뿜어낼 시간이다....
조령샘은 가뭄이라 그런지 가느다란 물만 떨어진다..그래도 기념 약수를 마시고 다시 출발이다.
하산길만 남았다고 수월하리라 생각을 했는데...하산길에도 오르막 봉우리가 4-5개는 더 되는 것 같다...
마지막 헬기장에 서니 다음구간에 가야할 백화산이 눈앞에 들어오고 대간길도 이제 종착역이 다온다...
저 백화산 넘어 은티재까지만 가면 대간길도 마무리다..앞으로 두 구간만 더하면 될 것이다...
이화령 휴게소가 내려다 보이는 참호다...참호 좌측길로 내려서니 낯익은 경상북도 표지석 비가 우뚝 서있다...
산행시작 6시간 만에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신선암봉 암릉에서 조망을 우측으로 723봉, 부봉, 뒤로는 월악능선
수안보 휴게소 나무조각품들이 예사롭지 않다..
조령휴양림에서 산랭 들머리를 잡습니다..
좌로부터 나, 반딧불님, 제주 후배인 블루문, 후미대장을 맡을 베타엑스, 청류님
손영천님, 아침님, 우연히님이 더 들어있네요
30여분후 조령관문 도착
조령 산성
깃대봉 삼거리...그냥 통과
앞으로 가야할 신선암봉을 배경삼아
부봉6봉의 모습..
정상석에는 조령상 고도가 1017m, 안내표지판에는 1025m로 표기되어 있다..
이화령에서 들머리를 잡고 경상북도비 바로 좌측 언덕으로 올라야 헬기장을 거쳐 능선산행이 가능하고
경상북도비에서 직진을 해버리면 우횟길로 조령산을 올라가게 된다.. 물론 우회길이 힘이 덜들고 빠르다...
이화령 아래의 이화령 터널
물안개님이 남겨주신 산행마무리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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