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산행

북한산 숨은벽 능선 10. 10. 17

다음마당 2010. 10. 22. 14:36

북한산 숨은벽 능선

탐방일자 : 2010년 10월 17일(일)

탐방구간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 의상봉 - 용출봉 - 용혈봉 - 증취봉 - 나월봉 - 나한봉 - 715봉 - 문수봉 -

               대남문 - 대동문 - 위문 - 백운대 - 밤골 - 숨은벽 능선 - 사기막골 - 국사당

산행시간 : 6시간 50여분 (10:10 ~ 17:00)

 

  의상능선에서 문수봉으로 오르고 대남문 대성문등 성벽길을 따라 동장대를 거쳐 노적봉 아래를 지나니 위문을 통과했다..

 평일이라 백운대로 오르는 행렬이 그닥 길지 않기에 백운대 정상까지 밟았다..아름다고 경이롭기까지 한 백운대 만경대

 인수봉의 위용을 감상하고 다음 목표인 숨은벽 능선으로 들어서기 위하여 밤골 계곡으로 들어선다...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골까지 10여분 오르막을 치고 오르니 급격한 내리막 계곡길이 나타난다.. 5분여를 내려갔을까

가져간 물이 모자랄까봐 아끼면서 목을 축이던 참에 바위밑에 생명수 같은 샘이 반긴다...물을 마음껏 마셔본다. 생수병에도

물을 채우니 마음이 느긋해진다...다시 계곡길을 5분여 내려가니 밤골관리소와 백운대 이정표 표시가 있고 표지판 뒤의 능선

오르막에 철 사다리가 보인다...이정표는 없지만 숨은벽 능선이 확실타는 생각이 들어 철사다리로 올라선다...역시나 보고

싶었던 블로그에서 찾아보던 숨은벽의 대 슬랩이 우측으로 우뚝 서있고 좌측능선으로 숨은벽 능선이 길다랗게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숨은벽 대 슬랩은 세미릿지로는 오를수가 없을 것 같기애 보기만하고 숨은벽 능선 산행만으로도 대 만족감을 느낀다..

“숨은벽”이란 백운대와 인수봉 뒤에 숨어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숨은벽 능선이 개방된지는 한 2년여가 되었다고 한다..

북한산은 어느 곳에서도 그 아름다움이 좋다고 하지만 숨은벽 능선에 서니 그 중에서도 북한산을 느낄수 있는 최고의 절경이

라고 말하고 싶다...

 

♣ 북한산

 

서울 북부와 경기도 고양시의 경계에 있으며 세 봉우리인 백운대(白雲臺, 836.5m), 인수봉(人壽峰, 810.5m), 만경대(萬鏡臺,

787.0m)가 큰 삼각형으로 놓여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삼각산(三角山) 또는 삼봉산(三峰山), 화산(華山), 부아악(負兒岳) 등

으로도 불린다. 고려시대부터 삼각산이라고 하다가 일제강점기 이후 북한산이라 불리기 시작했다. 서울 근교의 산 중에서

가장 높고 산세가 웅장하여 예로부터 서울의 진산으로 알려졌다.

주봉인 백운대에 오르면 서울 시내와 근교가 한눈에 들어오고, 도봉산·북악산·남산·관악산은 물론 맑은 날에는 강화도·

영종도 등 황해의 섬도 보인다. 백운대 북쪽에 있는 인수봉은 암벽 등반 코스로 인기가 높다. 봉우리 북쪽에 튀어나온 바위가

마치 아이를 업은 모양 같다고 하여 부아악이라고도 한다. 고구려 동명왕의 왕자인 온조와 비류가 남쪽으로 내려와 자리잡고

살 만한 땅을 고를 때 이 봉우리에 올라 서울의 지세를 살폈다는 기록이 있다. 백운대의 남쪽에 있는 만경대는 주변 경관이

좋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예로부터 국망봉이라 불렸다. 무학이 나라의 도읍지를 정할 때 여기에 올라서 내려다보고 결정했다

는 이야기가 전한다. 정상부의 산세는 불규칙하다.

 노적봉(716m)·영봉(604m)·비봉(碑峰:560m)·문수봉(716m)·보현봉(700m) 등 이름난 봉우리만도 40여 개나 된다.

 

         숨은벽 능선을 가운데로 좌측 인수봉  우측 백운대 암벽을 배경으로

 

    위문에서 백운대 능선길의 밤골로 들어선다..

 

     철사다리를 타고 오르니 숨은벽의 대 슬랩이 나타난다...

 

 

    멋있는 숨은벽 능선

 

  

 

 

 

 

 

 

    전망바위에서 바라보는 숨은벽 능선

 

    전망바위 아래쪽의 해골바위

 

     545봉의 아름다운 모습과  상장능선 너머로 도봉산과  오봉이 조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