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따기 '12.12.23

12. 12. 23 일요일 아침새벽에  멀리서 오신 산우님들과 한라산 설경을 보기 위하여  성판악으로  들어섰으나  갑자기 내리는

눈으로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은 진달래밭에서 통제를 하여  백록담으로의 산행은 불가하다는 안내를 관리사무소에서 합니다.

예정했던 코스로 산행이 안되기에 아쉽지만  사라오름까지 만이라도 산행을 할까 했지만 강한 눈보라가 치고 

산행시간이 얼마 되지 않기에  방문하신 산우님들이  오늘 코스를 올레길로  하시겠다는 의향에 나두 덩달아 

산행계획을 접고  일손이 부족하다고  쩔쩔매는  감귤농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주말에  산행을 하지않고 간만에 밀감따기를 해봅니다... 

다행히 감귤농장이 있는 지역에는 눈이 내리지 않아서  오늘 하루  감귤를 따고 저장을 해 둡니다...

올해는 강한 태풍이 3개씩이나 불어쳤지만 낙과수가 많지않아 수확량이 많은것 같습니다..

 

 

 

 

 

        눈이 내리기 전에  따구선 팔든지 저장을 해야 하는데  미루다보니  아직도 따야할 물량이 많네요...

 

 

밀감이 맛있어서  그런지 새들이 밀감의 1/4은 쪼아 먹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