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탐방

흙붉은오름 ~ 삼의오름 '10.11.6

다음마당 2010. 11. 6. 22:46

흙붉은 오름 ~ 삼의오름  

탐방일자 : 2010년 11월 6일(토)

 

  오래전 흙붉은 오름을 찾아 고생을 하며 올랐던 곳을 다시 찾았다...

쾌청한 날씨로 아름다운 제주의 광활한 풍광이 반기어 준다...지척에 있는 돌오름과 성널오름 그리고 엊그제

일반인들에게 베일을 벚은 사라오름이~~~ 등뒤로는 장엄한 한라산 백록담 동릉정상과 왕관릉, 장구목능선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축복받는 시간을 갖는 하루였습니다..

 

♣ 흙붉은 오름

 

높이는 1,380.7m, 비고 146m, 둘레는 3,403m, 면적은 721,090㎡, 폭은 1,110m이며

행정구역으로는 제주시 아라1동 소재다.. 성판악 등반로와 인접하여 한라산 백록담을 중심으로 동부 산록 상에서는

가장 높고, 가장 한라산 정상에 가까운 오름으로 정상의 흙이 매우 붉어 예전부터 흙붉은오름이라 부르고 있으며,

한자로는 그 뜻을 빌어 토적악(土赤岳)이라 표기된다.

정상 화구의 잔디로 된 사면에는 시로미, 그 아래로 구상나무 등 고산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오름 등성마루에서는

흰 진달래 자생목도 있다.

화구호 모양은 말굽형의 동향으로 되어 있다. 화구 방향에는 속칭 숫오름이라 불리는 돌오름이 마주해 있으며

돌오름(숫오름)과 비교하여 옥문형이라 일컬어지는 말굽형화구 깊숙한 곳에는 샘이 있는데, 이 샘은 오름 화구

내의 샘으로서는 가장 높은 고도에 위치해 있다. 이 곳의 샘물로 목욕재계하고 치성을 드리면 아이를 얻게 된다고

속설이 있다.

 

♣ 삼의악(三義岳)

 

삼의오름은 제주시 아라동 산24-2번지 일대에 위치한 오름으로 표고가 574.3m에 비고는 139m이다

정상에는 풀밭으로 된 산정분화구가 있고, 분화구 안의 일부 사면에는 묘들이 한라산을 향하여 산재되어 있으며

가족공동모지가 조성되어 있어서 명혈인 모양이다.

산정상부 분화구에 샘이 솟아나와 세미오름이라 부르던 것이 지금은 한자의 음을 빌어 표기한 三義讓岳(삼의양악),

三義岳(삼의악)으로 불려지고 있다. 

 제1횡단도로를 따라 산천단을 넘으면 제주의료원 건너편에 보이는 오름이 삼의악 오름이며 정상에 서면

구제주시가 한눈에 들어온다. 산업정보대학 못미쳐 '제주지방경찰학교'라는 표지판이 보이는 곳을 꺾어 들어가면

목장 진입로가 나오고, 입구 철조망 옆의 돌계단을 넘어 삼나무 우거진 목장 안길을 따라 조금 가면, 삼나무 숲이

끝나는 곳으로 오름을 오르는 길이 나 있다

 

 

     흙붉은오름 정상에서 백록담 동릉정상(좌)와 장구목 능선(우)을 배경으로

 

 

 

    흙붉은 오름 정상에 오르던 중 조망되는 돌오름(좌)과 성널오름(우)

 

   흙붉은 오름 정상 분화구와 백록담 정상 

 

 

 

 

 

 

 

 

 

    흙붉은 오름 정상에서 조망되는 왕관릉과 소백록(왕관릉 못미처 움푹 패인곳)

 

   제주 동부지역의 오름군

 

 

 

 

  

   흙붉은 오름 정상 분화구  서쪽 정상부(위)  돌오름으로 향한 동쪽 굼부리(아래) 

 

    성널오름(좌)와 사라오름(우)

 

 

 

 

 

 

 

 

 

 

 

 

 

 

 

 

 

 

    삼의악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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