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탐방

돈내코~ 백록계곡 ~ 보리악 협곡

다음마당 2010. 7. 20. 11:55

탐방일자 : 2010년 7월 17일(토)

탐방구간 : 한라산 돈내코 등반로 ~ 850고지 ~ 우측 숲으로 접어들고 ~ 보리악 협곡 ~ 제1횡단도로

산행시간 : 8시간 40여분 (07:15 ~ 16:00)

 

              토요 새벽산행  첫 산행이라 사뭇 들뜬 마음으로 전날부터 등산준비를 마치고는 졸린눈을 비비며

      아침 5:30분에 집을 나선다... 하늘은 궂은 인상을 보내지만 맘과 발걸음은 기대감에 가벼운 몸놀림으로

     집합장소로 향한다...다소 오붓한 인원으로 산행 들머리에 들어서고는 돈내코 코스 관리사무실을 통과하고는

     850여 고지까지 올라선다...오늘의 목적지는 보리악 협곡이다...등반로에서 벗어나 목적지로 길을 개척하며

     진행하는데....몇번의 하천을 건너고  백록계곡에 도착하고는 차가운 물에 얼굴의 땀을 씻으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다시 길을 헤쳐 나가는데 예상보다는 그래도 발에 걸리는 잡목들이 적어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골이 깊은 하천을 횡단할때는 힘이 들기도 하고 장시간 산행으로 지루함도 있었지만 중간의 

     맛있는 점심 --생선회에 발렌타인21년산까지-- 으로 기를 충전하고는 목적지인 보리악 협곡을 찾았을때의

     절경에 모두가 힘이 들었던 생각은 지워져 버리고 다시금 또 와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선다...

      육백산의 이끼폭포가 좋다고 많은 산행맨들이 찾아가지만 이곳 제주에도 이련 멋있는 절경의 보리악 협곡이

     원시 그대로의 신비감을 간직한채 우리 등산애호가들에게 선물을 주심에 고마움을 느끼는 하루였다...

 

      보리악 협곡 초입에서

 

    돈내코 입구 ~~

 

 

 

 

 

 

 

 

 

 

 

 

   백록계곡

 

   숯가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