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0년 7월 3일(토)
산행구간 : 석개재(840m)-묘봉(1167m)-용인등봉(1124m)-문지골삼거리-6폭포-1폭포-덕풍계곡-덕풍산장
산행시간 : 5시간 30분여 (11:50~17:15)
산행거리 : 약 16km
문지골은 얼미전 1박2일 트레킹이 방영되면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는 강원도 삼척시와 경북 울진군의 경계를 아우르는
응봉산(998.5 ) 북서쪽의 용소골과 능선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내려오다가 덕풍계곡으로 합쳐지는 비가 오면 순간적으로
급류가 형성되는 좁고 깊은 계곡으로 위험하기 짝이 없는 곳이다. 용소골처럼 웅장하지는 않지만 눈에 보이는 그 작은
구성 하나 하나가 보는 눈을 즐겁게 한다.
용소골을 남자에 비유한다면 문지골은 여자에 비유하는게 맞을 듯 하다.아기자기한 그런 소소한 재미가 있는 그런
코스였다. 용소골도 그렇지만, 문지골은 아직 까지도 사람들이 덜 찾아서인지 확연한 등산로가 거의 없다.
작년 용소골 산헹시 용소골의 비경에 끌리어 안내판을 보면서 문지골도 좋은 곳이라는 말에 문지골 탐사를 맘에 두고
있었던 차에 탐사 기회를 잡았다..
장마철이라 며칠간 계속 내리는 빗속에 석개재에서 문지골로 산행을 시작한다..
석개재에서 용인등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낙동정맥으로서 임도를 따라 10여분 진행후 좌측 능선으로 접어들고는
낙동정맥에서 문지골 갈림길까지 울창한 산림으로 별다른 조망없이 오르막 내리막과 조릿대길을 벗어나 문지골 계곡
상단인 6폭포에 도착할때까지 육산의 맛을 느끼며 젖어있는 미끄러운 산길을 조심히 내렸으나 계곡길도 미끄럽기는
마찬가지였으나 용소골처럼 물속에 잠길 정도의 풍부한 수량을 보이지는 않았다..
문지골 상단인 제6폭포를 배경으로
산행들머리를 가기위해 수원에서 제천 영월 태백을 거쳐 경북과 강원도의 경계인 석개재로 이동한다..
산행 들머리인 석개재에서 우중에 산행을 시작한다..
낙동정맥 능선길에서 문지골로 내려서는 삼거리 -- 아곳서부터 심한 내리막이 계곡까지 이어진다..
문지골 상류 제6폭포 상단
문지골 6폭포의 비경
이 암벽을 건너야 하고 미끄럽다..
문지골을 나서고 뒤돌아서 문지골을 돌아본다..
아래 사진은 산행중 리베님의 사진을 갖다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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