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방일자 2014년 12월 7일(일)
◇ 날 씨 맑 음
◇ 탐방장소 전남 구례 사상암
사성암[四聖庵]은 전남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에 있는 오산(530m)의 정상에 깍아낸 바위에 붙어 있는 작은 산사이다.
1500여년 전 백제 성왕 때 세워졌다고 전해지며, 원래 오산암이라 불렀는데 원효·도선·진각·의상 등 4명의 고승이 수도를
했다고 해서 ‘사성(四聖)’암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한다..
사성암의 약사전은 3분의 1을 바위에 걸치고, 나머지 3분 2는 바위에 세워진 20여m의 기둥위에 서 있는데, 원효대사가
선정에 들어 손톱으로 그렸다는 불가사의한 전설이자 자랑인 마애여래입상(求禮四聖庵磨崖如來立像)이 약사전안 바위벽에
모셔져 있는데. 약 25m의 기암절벽에 음각으로 새겨졌으며 왼손에는 애민중생을 위해 약사발을 들고 있는 것이 특징이고
약사전의 건축양식은 금강산 보덕암의 모습과 흡사하다고 한다.
사성암[四聖庵]은 거대하거나 웅장하진 않지만 기암절벽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올려다 보는 사람마다 감탄의 탄성을 낸다.
돌계단길의 좁은 길을 돌고 법당앞에 서면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고요히 흐르는 섬진강과 구례와 지리산으로 눈길을 돌리다
보면 주변은 평화롭고 아름다운 강산이다.
한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바위를 지나 도선국사가 수도를 했다고 하는 도선굴은 한사람이 걸을 수 있는 통로로 허리를
굽혀 굴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도선굴을 지나 전망대에 서면 아래로 섬진강이 돌아 흐르고 구례읍과 지리산 노고단이 한눈에
들어온다.
사성암은 SBS 드라마 <토지>에서 서희와 길상이가 불공을 드린 촬영장소로 널리 알려져 많은 참배 불자들과 관광객이 찾고
있어 죽연마을에서 사성암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 사성암을 배경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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