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탐방

폭낭 오름 ~ 다래오름 '12.1.22

다음마당 2012. 1. 24. 20:07

        폭낭 오름 ~ 다래오름 

       탐방일자 : 2012년 1월 22일

     

           설연휴를 맞아 첫날 한라산 산행계획은 아침일찍부터 내리는 비를 핑계로 하루를 푹 쉬었고 오늘은 설전날이라 집에도

    눈치도 보이고 해서 오전시간만 오름산행길로 나선다.. 평화로를 달리다.. 눈으로 인하여 골프장이 폐장되었을거란 생각에

    타미우스 골프장에 있는 빈네오름 탐방을 할까해서 나인브릿지골프장 쪽으로 들어서다.. 그래도 오름 몇개는 타야겠다고

    폭낭오름과 다래오름 괴오름 북돌아진오름 탐방길로 선회한다.. 타미우스골프장 못미쳐 왕이메 오름가기전 공사장 철문 앞에

    차를 주차하고는 타미우스 북쪽 울타리 쪽으로 들어서니 아스콘 포장길을 따라 송전철탑이 있는 곳까지 가니 폭낭오름으로

    가는 길에 철조망 울타리가 있어 이를 넘어서는 편안하게 폭낭오름 정상까지 탐방길을 찾을수가 있었다..   

    어제와 달리 매서운 찬바람이 강하게 불고 올라온 방향과 반대편으로 다래오름으로 향한다...하산길은  잡목이 듬성듬성 있으나

    하산하는데 지장이 되지 않는다.. 다래오름으로 초지밭과  냇가를 지나 들머리를 찾았으나 가시나무와 잡목이 우거져서 도저히

    뚫고 올라갈 엄두가 나질 않는다... 다래오름은 원래 코스로 올라가야 할것 같아 포기를 하고 괴오름으로 발길을 돌린다..

   

       ♣ 폭낭오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소재하고 있으며

        높이 645.5m, 비고 76m 로서 정상부에 1개의 말굽형 분화구가 있고 남서쪽 비탈면에 2개의 원추형 분화구가 있는 3개인 

       복합형 화산체로 오름의 바로 서쪽과 북동쪽 일대에는 타미우스 골프장이 조성되어 있다. 예로부터 폭낭오름(퐁낭)이라

       불렀으며 한자 차용 표기에 따라 팽목악(彭木岳)으로 표기하였다. 폭낭은 팽나무의 제주어로, 유난히 눈에 띄는 폭낭이 있는

       오름이라는 데서 붙여졌다고 한다. 진입로는 대부분이 북돌아진 오름과 괴오름을 거치는 탐방로를 이용하나

       서쪽의 타미우스 골프장 북쪽으로 진입하면 그늘집 북쪽으로 처음 송전철탑까지 아스콘 포장도로를 따라 진입하면

       송전선로를 따라 진입로가 되어있다.

 

      ♣ 다래오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 25번지에 소재하며

        표고 : 696.5m, 비고 : 87m이며 북동쪽으로 터진 말굽형 화구의 화산체로서 예전에 '도래낭'(다래나무)가 많아서 다래오름

       이라 부르고 있다고 하나, 제주지명에 나타나는 '돌, 달, 돌이, 달이, 도래, 다래' 등은 모두 '돌, 달'에서 나온 것으로 고구려

       또는 고조선 시대의 언어로서 '돌. 달'이란 '높다' 또는 '산(山)'의 뜻을 지닌 말이라고도 한다.

 

           폭낭오름으로 들머리를 잡은 타미우스골프장 : 눈으로 폐장되어 페어웨이를 밟아본다... 

 

 

 

    타미우스 그늘집 북쪽으로 진입후 처음 송전철탑까지 아스콘도로가 포장되어 있다..전방으로 북돌아진 오름이 조망된다. 

    송전철탑 남쪽으로 철조망 울타리 건너로 탐방로는 폭낭오름, 괴오름으로 이어진다.. 

 

      진행도중  조망되는 괴오름

 

        폭낭오름으로 오르기 직전 바라본 북돌아진 오름 - 정상부 암릉이 북모양이라고 한다...

 

         폭낭오름 서쪽 능선으로 올라서는 탐방길

 

                   좌측은 북돌아진오름, 우측은 괴오름이다..

 

        폭낭오름 능선에 서니 빈네오름, 이돈이오름, 우측으로 영아리오름이 자리를 잡고 빈네오름 뒤로는 돌오름이 받혀준다..

 

    폭낭오름에는 추운데도 말들이 방목된다..사유지 오름들은 말이나 소의 방목으로 오름훼손이 심하다..

 

 

      폭낭오름 정상에 있는 삼각점  그리고 분화구 안에는 명당인가..묘소가 자리를 잡고 있다.

 

       정상에서 동북쪽으로 하산길을 잡고 내려서고 ~~~

 

 

       다래올름으로 향하면서  잡은 폭낭오름

 

       다래오름 전경이다.. 원래 진입로는 오름 동측으로 바리메 오름 위로 올라서면 공초왓을 가로질러 올라야 한다.

 

    초지밭에서 조망되는 큰바리메 전경 대단한 위용이다...

 

      냇가를 건넌후 이후 탐방길은 가시나무와 왕성하게 우거진 잡목들로 정상능선으로 진입은 낼이 설이라 포기한다

 

    이제 괴오름 탐방길로 발길을 돌린다..아래는 큰, 작은 바리메 전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