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탐방

저지오름 11. 12.24

다음마당 2011. 12. 25. 21:36

         ◇ 탐방일자   2011년 10월 23일(일) 당일산행

       ◇ 날      씨   흐림, 눈발 

       ◇ 산행코스   저지오름

                  토요일 오후 도착한 손님들과 함께 오름길로 나선다..궂은 날씨로 탐방지를 고민하다..서쪽지역이 괜찮을까

              싶어 안덕면 동광리의 당오름과 저지리의 저지오름 탐방길에 나선다..당오름에서는 심한바람과 날려오는 눈발로

              손님들이 제주의 바람을 몸으로 체험하는 제주의 참맛을 느끼고, 저지오름에서는 나무숲으로 당오름과는 다른

              세상으로 숲길을아늑하게 체험하는 하루에 다른 날씨를 느껴본다..                

                          

                    ♣ 저지오름

           제주 한경면 저지리 마을에 우뚝 솟아 있는 오름이다. 닥몰오름, 새오름, 저지악() 등 여러 별칭으로 불리우며,

       높이 239.3m, 둘레 2,542m, 모든 사면의 경사도와 거리가 거의 같아 전체적으로 원형을 이룬다. 

       산 정상에는 둘레 약 800m, 깊이 약 60m에 달하는  원형 분화구가 있다. 제주올레길 13코스에 이 저지오름 숲길이

       포함되어 있어 최근 탐방객들이 더욱 늘었으며, 저지오름도 예전에는 일반적인 다른 오름들과 마찬가지로 민둥성이 

       오름이며 분화구에는 경작도 하였었다고 하나 40여년 전부터 식목사업으로 지금은 소나무를  비롯해 모두 220여 종

       2만여 그루의 나무가 자라 울창한  정상까지 오르는 길이 비교적 평탄해 어린이나 노인을 동반한 가족 단위 등산객이

       많이 찾는다. 이 산의 울창한 나무숲은 2005년 6월 생명의 숲으로 지정되었고,

       2007년에는 제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저지오름 마을에서의 입구

 

           오름길로 들어서자 다시 눈발이 시작된다..다행히 숲속이라 바람은 없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진입로와 정 반대편에서 오르도록 조성되어 있다..-- 반바퀴를 다 돌아야 올라간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정상의 전망대에 서자  날리던 눈발도 그치고 주위 조망이 된다.. 

 

                    한라산 방향의 조망

 

            비양도 쪽도 들어오고~~

 

                분화구 너머로 산방산, 모슬봉도  ~~~~

 

             마을로 내려오자 다시 눈발이 날리고 변덕스런 하루의 날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