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2009년 11월 6~7일(금~토요일 무박산행)
◇ 날 씨 맑음
◇ 산행코스 화엄사 ~ 천왕봉 ~ 중봉 ~ 유평리 ~ 대원사
◇ 산행거리 총 46.3km
화엄사 -(7.1)- 노고단 -(3.2)- 임걸령 -(1.3)- 노루목 -(1.8)- 화개재 -(1.2)- 토끼봉 -(3)- 연하천 -(2.1)- 형제봉 -
(1.5)- 벽소령 -(2.4)- 선비샘 -(3.9)- 세 석 -(3.9)- 장터목 -(1.7)- 천왕봉 -(0.9)- 중봉 -(1.8)- 치밭목 -(1.8)-
삼거리 -(4.4)- 유평리 -(1.6)- 대원사 -(2) 대원사매표소
◇ 산행시간 13시간 47분 소요 (02:41~16:28)
◇ 구간별 산행 소요시간
화엄사출발 02:41-국수등 03:27-코재 04:11-노고단고개 04:28-임걸령샘터 05:08-삼도봉 05:45-일출 06:55-
연하천대피소 07:11-형제봉 07:51-벽소령 08:20-선비샘 09:00-칠선봉 09:38-영신봉 10:17-세석대피소 10:25 -
촛대봉 10:39-연하봉 11:26-장터목대피소 11:36-제석봉 11:57-통천문 12:14-천왕봉 12:30-중봉 13:08-
치밭목대피소 14:26-유평리 16:06-대원사 16:28
◇ 산행소감
지난해 성삼재에서 천왕봉을 거쳐 증산리로 하산하는 지리산 종주를 다녀온 후 진정한 지리산 종주라고 할 수 있는
화대종주에 대한 생각을 항상 품어 왔었다. 올봄에 무박으로 화대종주를 할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나 백두대간
산행으로 무산되어 버리고 1박을 하는 산행은 꽤 있었으나 박을 하는 산행은 준비물도 많고 체질도 맞지 않는 것
같아 무박산행기회를 기다려 왔었는데 경기우리산악회에서 산행공지가 있었서 내심 반가웠다.
이번 산행엔 만사를 제키고 시간을 내어 화대종주에 도전하였습니다.
성삼재에서 시작하는 산행보다 거리도 길고 힘도 더 드는 화대종주는 말처럼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다.
47km여의 산행거리에 들머리인 화엄사 돌계단길부터 천왕봉에서 대원사까지의 길고 긴 내리막길은 정신적
육체적인 고통을 수반하여 지금까지 무박으로 산행을 하였던 대간이나 긴 산행에서는 산행후 다리에 뻐근함이나
경련을 느껴보지 못했었는데 하루가 지난 오늘도 다리 뒷 근육이 뻐근함이 있는 것을 보니 지리산을 만만히 봐서는
안된다는 것임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이번의 화대종주를 위하여 며칠전부터 산행준비를 구상 하여 쉬는시간을 최소화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식사 및 간식을
철저히 행동식으로 준비를 하였기에 식사를 하는 데에는 시간을 소비하지 않았지만 산행구간 중 5번의 휴식
(연하천대피소 10여분, 영신봉 전 전망대에서 5분, 촛대봉 10여분, 천왕봉 15분, 치발목대피소(취수) 10분여분)을
갖었다.
화엄사로의 산행은 두 번의 하산으로 친숙함이 있다고 생각하였는데 밤중이라 그런지 들머리를 찾는데 헷갈렸고
그나마 화엄사에서 국수등까지는 몸을 조금은 풀어주는 낮은 오르막이나 국수등 이후 코재까지 오르막이 심하였기에
산행페이스를 잘 조절해야 대원사까지 종주하는데 무난하리란 생각이 든다.
장터목 대피소의 취수는 물이 가물어 식수가 나오지 않았고, 치발목산장에서의 취수는 산장에서 100여m 떨어진곳에
취수장이 있는데 물은 아주 시원하고 양도 그나마 좋았다..천왕봉에서 하산길은 천왕봉에서 휴식을 취했지만
중봉정상 오르기가 꽤나 힘들었고 치발목 대피소까지도 험한 오르막 내리막에 대원사에서 천왕봉으로 오르기는
엄청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치발목대피소에서 무제치기 폭포까지는 그나마도 양호한 하산길이었으나
무제치기 이후부터 유평리까지는 심한 비탈길 너덜길에 작은 유격훈련장이라 표현을 하고 싶다...
대원사에서 천왕봉까지 한번도 산행을 해보지 않았기에 종주기회를 통하여 산행을 실행하였지만 주위에서 이구간
산행을 하겠다면 절대로 권하고 싶지가 않다...
유평리에서 대원사 계곡길은 가을 정취가 가득 느껴지는 길이였다...
유평리는 마을 전체가 감나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노랗게 익은 감들이 산골풍경을 느끼고 대원사 계곡은 아직도
예쁜 단풍이 남아있어 피곤한 산행길을 달래주었다...
힘들었지만 무박 화대종주란 과제아닌 과제를 풀었기에 흐뭇한 느낌이 듭니다..
이번구간 같이한 산님 여러분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화대종주를 할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경기우리산악회 운영진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칠선봉으로 오르기전 전망바위에서 천왕봉과 중봉을 배경으로
02:41 산행 시작이다...
국수등 이후부터 코재까지는 상당한 오르막이다..
코제에 도착
노고단 고개에 도착하여~~
임걸령에서 목도 축이고 물도 먹고~~
형제봉 암봉에서 조망되는 천왕봉 등 오늘 가야할 능선들
벽소령 대피소
조망바위에서
칠선봉에서
영신봉 오르기전 조망바위에서
세석과 촛대봉
세석산장과 영신봉
촛대바위 암봉에서 지리산을 품다...
연하봉으로 오르는 길
장터목 휴게소
제석봉에서~~
천왕봉으로 오르는 길
천왕봉 정상에서
천왕봉에서 바라본 중봉
중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중봉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중봉정상에서 바라본 황금능선쪽이라는데~~
중봉에서 보이는 써리봉과 치발목 능선
중봉에서 내려서는데 저멸리 치발목대피소가 보입니다...
써리봉으로 내려서는중 천왕봉과 중봉
앞봉우리가 써리봉?
써리봉에서 천황봉과 중봉을 배경으로
조망종은 바위가 있는 곳 이곳이 써리봉인가 봅니다...
치발목산장에서 취수장까지는 100여m를 내려가야 합니다..
무제치기교
새재 갈림길 새재쪽으로는 유평마을로 하산 하는것 보다는 길이 좋답니다...
이런 너덜길이 길다....
하산길 조망좋은 바위위에 고목이 버티고 서있다
여기도 대원사로 내려가는 길이다..
경치가 좋게 보이지만 돌계단 내리막 길이다...
우측으로 대원사로 가는 지름길이 있다..
유평마을 날머리 길가에 감나무가 탐스런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고 있다..
유평마을에서 대원사로 가는길
대원사
아름다운 대원사 계곡길
제석봉을 오르던중 천왕봉에서 장터목으로 하산을 하던 물망초님과~~
화대종주에 같이한 영환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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