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대둔산
◇ 산행일자 2007년 10월 7일 (당일 산행)
◇ 날 씨 맑음
◇ 산행코스 옥계천입구 -전망대-간첩바위-쌍칼바위-금오봉-허둥봉- 마천대(정상) - 낙조대 - 마천대삼거리
삼선사다리 - 금강구름다리 - 주차장
◇ 소요시간 약 5시간 30분 ( 09:50 ~ 15:20 )
대둔산(해발878M)은 행정구역상 완주군 운주면과 충남의 금산군과 논산시의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지만 장관중 장관은
완주 쪽에서이다
천하의 명승 대둔산 , 떨어지지 않는 발길
바위 봉우리들이 수려 단아하며, 크지 않으나 장한 멋도 있고 아기자기한 맛도 있다. 특히 낙조와 일출의 광경이 눈부시다.
심오하고 미묘함이 가득한 대둔산은 어느 봉우리든 전후좌우의 모습이 밉거나 보기 싫은 곳이 없다. 자연석 대신 손쉽게
깔린 시멘트 길을 따라 3백m쯤 오르면 입장료를 받는 매표소가 있고 조금만 가물어도 물기가 말라버리는 금강계곡을 끼고
8백m 지점에 다다르면 금강문이 나온다.
여기서 하늘을 바라보면 높이 81m지점에 길이50m, 폭 1m의 구름다리가 보이고 흔들거리는 구름다리에서는 무서움으로
사람들이 밑을 보지 못한 채 조심스레 발을 옮기고 중간에 주저 앉아 울어버리거나 괴성을 지르며 호연지기를 실험해 보는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바윗돌로 튼튼하게 만들어진 1백m의 계단은 연간 평균 60만명이 오르내리는 까닭으로 손 닿는 곳
마다 번질번질 윤이 날 정도이다.
숨가쁘게 경사 60도의 비탈길을 오르면 구름다리에 이르게 되고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잇는 금강 구름다리의 아스라함을
만끽할 수 있고, 심장이 약한 사람은 아예 등산로를 이용하면 된다. 금강 구름다리에서 2백m쯤을 더 가면 삼선구름다리
입구에 다다르고 직각으로 서 있는 계곡의 길이가 1백m나 된다.
삼선대에서 바라본 금강문 중간지점의 동심바위는 티없이 맑고 깨끗한 인간상을 표출하면서 큰바위 위에 또 큰바위가
곧 떨어질 듯 어우러 있다. 대둔산의 정상, 해발 878m의 마천대라 이름 붙인 바위이다.
마천대에서 북쪽으로 향하면 서해에 빠지는 태양을 볼 수 있는 낙조대와 태고사가 있으며 서쪽으로는 기암괴석의 능선이
줄줄이 서있는 옥계동 계곡으로 이어진다. 그런가하면 남쪽의 석두 골계곡은 대둔산에서는 유일하게 가뭄을 모르는
지역으로 형제바위 등 명승경관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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