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팔봉산 07. 8.19

 

◇ 산행일자   2007년 08월 19일 (당일 산행)

◇ 날      씨  맑음

◇ 산행코스   팔봉 매표소 ~ 1봉~ 2봉~8봉~홍천강변~팔봉매표소~주차장

◇ 산행거리   약 5km 

◇ 소요시간  약 3시간 40분 ( 10:10~ 13:50 )

◇ 산행일정  

            10:30   매표소 출발

            10:55   제1봉 정상 

            12:10   제5봉 정상

            12:48   제7봉 정상

            13:11   제8봉 정상

            13:46   매표소 도착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에 있는 산으로서 높이 302m이다.

홍천강이 산의 삼면을 둘러싸고 있다. 강 남쪽 연안을 따라 여덟 개의 봉우리가 길게 뻗어 있다.

낮은 산이지만 바위와 암벽이 많고 능선이 험하여 산행시간이 많이 걸린다.

여덟 개의 봉우리는 대부분 암릉으로 되어 있어 로프를 잡고 오르거나 수직에 가까운 사다리를 오르내리는

구간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

2봉에는 삼부인당(三婦人堂)이라는 당집이 있어 인근 주민들의 안녕과 질병이나 재액, 풍년과 흉년을 주재하는

세 여신을 모신다. 이 지역 사람들은 400여 년 전부터 매년 3월과 9월 보름에 당굿을 벌여왔다. 3월 굿이 크며

삼부인신과 칠성신을 기리는 세 마당 굿을 사흘 동안 한다.

3봉이 최고봉이고, 4봉에는 산부인과바위(장수굴,해산굴)는 틈이 작아 배낭을 메고 통과하기가 매우 어렵다.

우회코스도 있지만 산객들이 해산굴을 통과하려고 줄을 서고 통과한다..

8봉은 가장 험한 코스로 가파른 암릉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야 하는데 이때 급경사에 로프를 잡고

내려와야 하기 때문에 노약자는 위험한 곳이다.

이번 팔봉산의 산행은 늘푸른산악회를 따라 산행에 나섰다..

100대 명산을 둘러보기 위하여 시작한 산행..수원교차로 산행란을 뒤져보니 홍천 팔봉산이 눈에 띤다.

비교적 짧으면서 암릉의 아기자기한 맛을 보기위해 홍천 팔봉산으로 향했다 팔봉산에 다다르고 버스에서 바라보는

팔봉산은 홍천강을 따라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홍천강 다리를 지나 1봉을 오르는 오름은 육릉이다. 하지만 곧바로 암릉...

의외로 첫번째 암릉 오름은 홀더,발디딤이 까다로와 정체가 생긴다.

1봉에서 맞이하는 가리산 조망과 홍천강...보기가 좋다 . 1봉에서 2봉으로 가는 급하강 암릉은 안전시설이 되어 있지만

많은 초보 산객들이 몰려 정체가 이만저만.... 1봉을 넘는데도 힘든다..더위로 한층 더한다...

봉우리마다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홍천강과 어우려져 좋지만 비슷비슷한 조망이다 

 홍천강의 모습과 멀리 가리산,금학산 조망...

1봉에서 8봉까지 암릉으로 되어 있는 능선은 많은 정체... 특히 4봉의 해산굴을 통과하는데는 심한 정체...

우회로는 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해산굴은 통과해야 하지 않겠는가..해산굴을 통과하니 정체가 풀린다..

7봉에서 8봉으로 가는길에는 산행길이 위험하니 산행을 자제하는 안내판이 서있다..그래도 팔봉을 정복하고 가야지 오

르막보다는 내리막이 심한 내리막이였다..

8봉에서 급사면을 따라 홍천강에 내려서고 피서객들을 바라보며 다리밑에서 피서객들과 어울려 흐르는 맑은 강물에 산행 땀을 씻겨내리니 몸과 마음이 샹쾌해진다.

 

 

 

        버스에서 바라본 8봉의 모습 : 홍천강에 담겨 있다..

 

 

 

 

 

                좌측으로부터 1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