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충북 제천시 금성면 동산
◈산행일시: 07. 8. 4 (무지개산악회 산우님 9명)
◈산행코스: 성내리주차장 - 드라마촬영지 - 무암사 - 쇠뿔바위 - 남근석바위 - 성봉 (825m) -중봉(885m) -동산(896m)
- 세목재 - 무암사 - 주차장
◈산행시간: 4시간 40분( 10:35 ~ 15:10 )
◈날 씨: 비, 흐림, 안개로 조망불량
이번 제천의 동산 산행은 예상밖 산행소득이다...
원래 산행계획은 박달재~주론산~구학산 산행을 하기로 하여 무지개산악회에 신청을 하여 아침산행 준비를 하여
산악회 버스 탑승하였으나 수원에는 간밤부터 많은 비가 아침까지 내리고 있어서 예약했던 산우님들이
무더기 취소를 하여 신갈정류장까지 탑승한 산님들은 불과 9명 뿐이었다...45인승 버스에 소수의 인원으로
진행하기에는 산악회 운영진의 손실이 너무 많기에 비도 오고하니 산행을 취소하는게 낫지 않겠냐는 산님들의
대부분 의견이었으나 무지개사장님이 손해를 보드라도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하여 산행들머리인 박달재에 도착
하였으나 이곳도 많은비가 내린다..조금기다리다..주론산 산행을 포기하고 충주호에 가서 매운탕이라도 먹고가자고
하여 충주호로 향하는데 비가 가늘어지자 동산들머리에 차를 세우고 동산 번개산행을 하게 되었다...
동산산행은 처음부터 우의를 입고 산행을 하는데,,,산행초입에 무암사를 들리고 쇠뿔바위를 거쳐서 남근석으로
오르다보니 혼자 호젓한 산행을 하게되었다...거대한 남근석과 아울러 암릉~~기암괴석들, 그리고 비가 왔지만
간간이 구름사이로 충주호도 시야에 들어오고 우중산행치고는 뜻밖의 즐거움이 있었다,
제천 동산의 높이는 896m이다. 단양군 적성면 금수산(錦繡山:1,015m)과 한 맥락의 소백산맥 줄기로 북쪽
제천 쪽 갑오고개와 새목재 사이에 솟아 있다. 동산 북릉은 작성산(鵲城山:771m)·마당재산(661m)·
구동산(句凍山:470m)을 빚고 남쪽 장평천으로 가라앉는다.
수도권 대중교통편으로 2시간이면 기슭에 닿는 당일치기 워킹 산행지이다.
오목조목한 암릉과 기암괴석이 그림 같은 소나무들과 어울려 매혹적이며 금수산 같이 길지도 않고 작성산 경계에
안식처 같은 무암사(霧岩寺)까지 있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이 창건하여 무림사(霧林寺)라 한 절 왼쪽에는
대사의 전설을 말하듯 시린 옥수가 흘러내린다.
의상은 절을 지으러 성내리(城內里)로 왔다. 땀흘려 나무를 나를 때 홀연 소 한 마리가 와서 8년간 목재를 날라주어
절이 세워졌고 의상은 부처의 자비로 알고 끔찍이 위했으나 죽고 말았다. 소를 화장하자 사리(舍利)가 나와 부도를
세우고 공덕을 기려 우암사(牛岩寺)라 했다. 훗날 산사태로 무너진 절터에 싸리나무 기둥이 있는 새 절이 선
건넛산에 바위 두 개가 있다. 맑을 때는 희미하던 바위가 안개만 끼면 뚜렷이 하나로 겹쳐 보여 안개바위·
무암·촛대바위·노장암(老長岩:팔짱낀 노승바위)·칼바위라 부른다.
충주호반의 성내리가 출발점이다. 무암저수지 옆 오솔길 오른쪽에 싸리나무 군락이 있고 다소 경사지지만
기암괴석과 절벽이 절묘하게 병풍을 두른 환상적인 등산로가 열린다.
성내리 앞 충주호
들머리인 성내리 입구
SBS 촬영장 세트
무암사와 남근석 산행로 갈림길
신라시대 무암사와 뒷편은 적상산
무암사 경내에서~~
쇠뿔바위의 모습
눈앞에 충주호가 조망됩니다~~
남근석으로 오르는 암릉길~~
능선상에 있는 장군석
남근석을 여러 각도에서 올려봤습니다..
동산 정상이 아니고 성봉입니다...
중봉 돌탑과 나무가지에 중봉표시가 있습니다...
이제 정상 도착입니다~~~
비가 많이 와서 작성산은 못가고 새목재에서 하산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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