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당산리 신기마을 뒤로 우뚝솟은 바위 암봉인 고도 581m의 호미동산이 있다.
가학산에서 흑석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 가래재에서 좌측으로 잡목이 많지만 길흔적을 따라 진행하니 사람 한 명 겨우 다닐 정도의 등로에 잡목들이 몸에 걸려 진행을 더디게 하고 호미동산 정상까지 좌우측으로 절벽과 낭떨이지 같은 마치 칼등과 같은 등로에 오르내리는데 힘이 드는 험로들이 연속된다. 호미동산 정상 아래에서 역 5~6m 정도의 직벽을 오르면 호미동산의 정상으로 흑석산과 가학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멀리서 보면 한사람이 서있기도 힘들것 같았는데 5~6명이 있을수 있는만큼의 평지도 있다. 흡사 높은 망루에서 사방으로 조망이 좋고 흑석산으로 이어진 절벽능선은 계룡산에서 조망하던 쌀개능선과도 같은 느낌이 같다. 오늘 별뫼산, 가학산, 흑석산으로 연계한 산행에서 호미동산의 산행이야말로 그 중에 제일 압권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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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동산 능선에서 조망되는 흑석산 정상과 깃대봉 정상
호미동산 능선 탐방을 마치며 멋진 호미동산 능선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