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방일자 2014년 1월 1일(수)
◇ 날 씨 맑음
◇ 탐방장소 마니산종주 (분오리돈대~장곶돈대)
◇ 소요시간 11.7k / 4시간 40여분
분오리돈대(11:30)→정수사(12:30)→함허동천로 합류(12:55)→참성단(13:50)→
단군로 갈림길(14:20)→삼각점봉(14:37)→차도(14:55)→상봉(15:35)→장곶돈대(16:10)
새로운 정착지인 강화도에서 2014년 새해일출을 맞이하기 위하여 일행들과 함께 단군로로 정상에 올라 갑오년의 희망에 부풀은 아침 첫해를 보고서는 계단로로 하산을 하여 아침식사를 하고 일행들과 헤어져
마니산의 주 등산로는 지난 12월 말에 전 구간을 돌아 보았기에 남은 마니산 종주길을 혼자서 종주하기 위하여 동막해수욕장 옆에 있는 분오리돈대로 향한다.
마니산 종주길은 통상 분오리 돈대에서 선수돈대까지 한다고들 하여 들머리에 들었을 때는 선수돈대를 거쳐 후포항으로 하산을 끝내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으나 마니산 정상을 거쳐 상봉 정상을 거치다 보니 왕재로 하여 장화리 마을 옆의 장곶돈대가 있는 방향의 능선이 바다로 더 뻗어 있어 장곶돈대로 하산을 하여 약 12.5km의 마니산 종주길를 마친다.
마니산은 암릉길이였지만 상봉길은 편안한 육산으로 보통 사람들이 운동삼아 걷기에 딱 알맞은 구간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니산 종주를 하면서 산행 초반에는 낮지만 몇 개의 오르막과 이어지는 암릉산행이 재미와 쾌감 그리고 스릴을 맛보게 한다. 암릉산행에는 다소 위험한 구간이 있으므로 암릉산행시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며 산행초보자는 우회로를 이용함이 바랍직하다. 암릉을 오르면서 주위의 조망은 그야말로 황홀하다. 간척지인 드넓은 강화 평야와 세계3대 갯벌중의 하나인 강화갯벌, 강화주변의 서해안 섬들이 어우러진 경치는 환상이다.
종주산행로 중 정수사 넘어 함허동천 등로와 만나기 위하여 가파르게 암봉으로 올라서야 하는데 근래에 통행을 하지 못하게 울타리와 철조망을 쳐 놓았는데 다행히 오늘은 1월1일이라 그런지 쪽문을 열어놓고 출입을 허용하고 있었다. 종주하시는 분들께서는 참고하시면 좋을 듯 -- 무료로 마니산을 입장하지 못하게 정수사 매표소를 통과하도록 관리소에서 쳐 놓은 것 같다.
마니산은 강화도와 떨어진 고가도(古加島)였으나 고려시대부터 꾸준한 간척사업으로 강화도와 합쳐 하나의 섬이 되었다 하고 예전에는 마리산(摩利山)·마루산·두악산(頭嶽山)이라고도 하였다 한다. 백두산과 한라산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해발고도 469m로 고려산(436m), 혈구산(460m), 진강산(443m) 등 해발 400미터 이상의 강화도 산중에서 가장 높다. 산 전상부에는 단군 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마련했다는 참성단(塹城壇:사적 136)이 있다.
산 정상의 북동쪽 5㎞ 지점에 있는 정족산(鼎足山) 기슭에는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삼랑성(三郞城:사적 130)이 있고, 그 안에는 유명한 전등사(傳燈寺)가 있다
마니산 주 등산로(함허동천)의 암릉에서
강화에서는 유명한 동막 해수욕장이다.
마니산 산행 들머리인 분오리돈대 - 장곶돈대에서 는 길이 확연치 않아 분오리 돈대에서 시작하는게 좋다
세계 3대 갯벌중의 하나인 강화갯벌 -- 광활하다
분오리 돈대에서 넘어야 할 능선을 조망해 본다
칼국수 조형물 좌측 뒤로 산행로가 개척되어있다..
산행시작 20여분 후 무슨재인지 모르지만 만나고 직진방향의 언덕위로 오른다.
물한모금 마실려고 하니 바위 모양 형상이 뭘까 무얼 닮은걸까 언뜻 떠오르지는 않는다.
산행시작 30분 정도 지나 첫번째 조망바위에 올라선다. - 발아래로 동막해수욕장과 분오리 돈대가 들어온다
흔들바위가 나오고 나무가 바쳐주고 밧줄이 있어 손쉽게 바위위로 올라선다.
암봉위에 서니 마니산 정상과 갯벌과 서해안의 멋진 조망에 가슴이 시원해 진다.
정상의 수많은 일출인파에 비해 이쪽 등산로는 산님들이 없어서 한적하기 그지없다.
산행로는 이 바위구멍을 통과한다.
12:30분 출발 1시간여후 정수사를 통과한다.
멋진 소나무가 있는 작은 정상을 통과하고
정수사 통과후 소나무 있는 암봉에서 급경사를 내린후 마니산 능선으로 오르는 초입 등산로에
통행을 금지하는 울타리가 쳐저 있다. 다행히 문이 열려 있어 문안으로 들어선다.
바위에서부터 급경사다. 오르다 보니 입석바위도 있다..
12:55분 주 등산로(함허동천, 정수사)에 들어선다
반대방향에서 진행을 할때는 이 바위를 끼고 우측으로 들어서면 리본 표식기들이 있다.
암릉구간 중 조금은 힘든 구간이다..- 물론 우회로도 있다.
지나온 능선과 암릉 구간들
13:47분 마니산 정상에 도착을 하고 - 새벽 일출인파들은 다들 내려갔고
새벽은 아니지만 새해 첫 기운을 마니산에서 맞으려는 산님들은 계속 있다.
1년중 단 이틀만 개방되는 참성단 출입로 - 상시 출입로는 계단로 쪽에 있다.
14:20 단군로 등산로 종점이고 우측으로 하산안내가 있는데 종주를 위하여 밧줄을 넘어 직진한다.
14:37분 삼각점 있는 봉우리에 오르고
.
이정표에서 선수방향으로 밧줄을 잡고 오른다
장곶돈대까지 이어지는 능선이다.. 앞으로 가야할 길도 꽤나 된다..
14:55분 하늘재(?)에 도착을 하고 내린 반대편 계단으로 상봉으로 향한다.
지나온 마니산 주 능선과 상봉으로 향하는 길은 육산으로 길이 걷기에 너무나 좋다
15:26분 상봉에 도착하기전 헬기장으로 쓰면 딱이다.
능선 우측으로 강화도에서 유명한 낙조마을 장화리가 보인다.
15:35분 삼각점이 있는 상봉 정상이다.
상봉에서 보니 장곶돈대 있는곳이 는선의 종점으로 보인다 - 왕재방향으로 향하고
이제 거의 다 와 가는 모양이다 - 전원주택들이랑 바다가 보인다.
이곳서부터 길 흔적이 별로 없다.
해안도로 건너면 오늘의 목적지인 장곳돈대다
16:10경 드디어 마니산 종주길 마무리인 장곳돈대에 도착을 했다.
2014년 첫 해가 어느새 바닷속을 향하고 있다 - 장곶돈대에서 바라보는 일몰도 장관이다.
장곳돈대에서 건너다 보이는 석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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