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2011년 10월 15일(토)
◇ 날 씨 맑음
◇ 산행코스 관음사매표소 ~ 동탐라계곡 ~ 이끼폭포 ~ 제4폭포(4단) ~ 학사코스 ~ 동탐라 계곡 제3폭포 ~ 제2폭포 ~
~ 개미등 ~ 서탐라계곡 ~ 능화오름 ~ 탐라교육원
◇ 산행시간 약 8시간 (06:30~14:30)
지난주 서 탐라계곡 탐사에 이어 이번에는 동탐라계곡 탐사에 나선다..
설악산 천불동 계곡, 지리산 칠선계곡과 함께 한라산 동탐라계곡이 우리나라 3대 계곡중의 하나로 포함이 되는데,
지난주 탐방한 서탐라계곡은 삼각봉까지 완답을 하였지만 동탐라에 들어서면서 과연 동탐라는 어떤 모습으로 맞이할지
가슴이 두근거린다...서탐라계곡 탐방시 탐라교에서 동탐라와 서탐라 합수지점까지 답사를 하였기에 오늘은 관음사 등반로를
이용 탐라계곡까지 진행을 하고 어제 늦게까지 내린비로 젖은 바윗돌이 미끄럽지 않을까 우려가 되었지만 탐라계곡에서
동탐라의 속살로 들어선다...동탐라에 들어서자 마자 서 탐라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웅장한 모습의 계곡이
사뭇 긴장감을 느끼게 하고 앞으로 나타날 모습이 사뭇 궁금해 진다... 군데군데 예쁜색으로 갈아입은 나뭇잎들이 가을로
접어 들었음을 느끼게하고 계곡 진입후 40여분 후에 동탐라의 오아시스라고 하는 이끼폭포가 눈앞에 모습을 보이자
모두가 입이 벌어진다...어제 내린 비로 이끼폭포에는 바위와 이끼 틈새로 신비로운 물줄기를 떨어뜨리고 그 앞에서 한참을
자연의 신비로움에 젖어든다....다시 발걸음을 20여분 상류로 옮기자 동탐라 계곡의 4단으로 되어 있는 제4폭포에 다다른다.
계곡을 오르는 동안 하천에 물이 없는 건천이였지만 양쪽의 높은 협곡으로 폭포주변의 암석들에 붙어있는 푸르스름한 이끼와
물이 떨어지는 폭포의 모습이 때묻지 않은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는 감동에 느낌이다..
4단폭포 중 맨하단과 두 번째의 폭포를 지나자 1단과 2단의 폭포는 웅장하게 앞을 가로 막는다...
“아!!! 멋있다”..라는 탄성과 함께 곧이어 두려움이 이어진다..이곳을 어떻게 벋어나야 할까 하는 걱정이 웅장하고 아름다운
폭포 아래에서 폭포를 우회할 산행로를 탐색하지만 막막하다...하단의 폭포로 되돌아 나와 약간의 경사가 있는 학사코스
방향으로 오르막을 타는데 나무와 산죽이 있어서 다행스럽게도 학사코스로 진입을 하는데 약40여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학사코스를 올라 4폭포 정상을 우회하고 다시 탐라계곡으로 내려가는데 역시나 거의 직벽에 가까운 내리막이라 약간의
사선을 타고 계곡으로 다시 내려선다..내려서고 다시 상류를 향하여 진행하는데 2분여도 걸리지 않아 다시 성벽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굽은길을 돌아서니 제3폭포가 떡하니 버티고 있다...멀리서 보기에 물이 흐르지 않기에 물길로 올라설수 있을까
했지만 도저히 엄두가 안난다...폭포 진입전 우측으로 능선상에 우회로 흔적을 보고 따라 올라섰으나 진행하다 보니 수월치가
않다..3폭포 상단으로 사면을 가로 지르는데 능선은 흙벽에 잔돌로 미끄러워 위험스러운 부분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로프가
매어져 있어 3폭포 상단 능선으로 올라설 수가 있었다. 이어지는 앞을 보니 형세가 만만치가 않아 일행들을 기다리게 하고
70여미터를 답사를 하니 2폭포가 3폭포보다도 더 높은 성곽을 두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주위 형세를 보니 도저히 더 이상
진행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일행들 있는 곳으로 되돌아 나와 관음사 등반로로 탈출하는 것으로 진행을 하고 등반로로
올라선다...관음사 등반로로 하산을 하다...오늘 산행구간이 너무 짧다는 의견에 서탐라 계곡으로 내려서고 능화오름으로
오른다...이곳도 꽤나 경사가 있었지만 동탐라에 비하여는 휠씬 수월한 서탐라의 내리막과 오르막이다...
능화오름 정상에서 일행들과 즐거운 시간을 잠시 보내고 탐라교육원으로 하산을 하고 답사를 마무리 한다...
탐라계곡의 4폭포는 탐라계곡의 입구에서 약 1.5km 지점으로 보이고 3폭포는 4폭포에서 약 200m,
2폭포는 3폭포에서 약 150여미터 지점으로 오늘의 탐사에서 확인하고 탐라계곡이 왜 우리나라 3대 계곡에 들어 있는지
확연하게 느낀 답사길이였다...
제4폭포중 1단과 2단폭포 앞에서
동탐라 계곡 하류까지 어느새 단풍이 내려왔다..
나리의 상처가 아직도 곳곳에 남아 있다...
계곡 입구에서 약 1km 지점의 이끼폭포가 모습을 보인다...
진행할수록 깊어지는 계곡에 단풍잎이 여기저기 아름다움을 더한다~~
4단폭포로 되어 있는 제4폭포에 다다르고~~ 하단폭포앞에서 인증을 남기고
하단폭포 옆 바위길로 올라선다...
제4폭포의 두번째 폭포가 바로 나오고~~
3단폭포의 폭포물 웅덩이~~
3단 폭포를 건너자 웅장한 1,2단 폭포가 나타나면서 신비함과 더불어 앞을 가로막아 선다..
우회할 곳을 찾으나 도저히 현 위치에서는 우회할 수가 없다...
1단 폭포 상단으로 돌아 나오고~~
직벽에 가까운 등로를 타고는 학사코스로 올라선다...
40여분을 힘들게 치고 올라 학사코스를 만나고 4폭포 지점을 지나 다시 탐라골로 내려갈 코스를 잡는다...
80도의 경사를 미끄럼을 타면서 하강을 한다...오르막보다는 그래도 수월하게 내려선다...
탐라골로 내려서서 50여미터도 진행되지 않아 다시 성벽이 앞을 막아선다....
제3폭포가 위용을 자랑하며 버티고 있다....
3폭포 좌측 능선을 따라 3폭포를 우회한다...사진상보다는 한참 경사가 심하다...
제3폭포 상단을 우회하고 100여m도 지나지 않아 다시 제2폭포가 더욱 웅장하게 가로먹아 있어 관음사 등반로로 탈출한다..
힘든 산행후 맛있는 점심을 먹구~~~
능화오름를 향하여 이번엔 서탐라계곡으로 들어섭니다..
서탐라계곡은 동탐라에 비하여 햇밫이 더 들어서 그런지 단풍이 더 든것 같습니다..
능화오름 정상에 오르고~~
탐라교육원 앞으로 하산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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