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Y계곡에서 장구목 11.5.28

 

한라산  Y계곡에서 장구목 

탐방일자 : '11. 5. 28

 

    

♣ 장구목 : 장고항(長鼓項), 장고악(長鼓岳)

 

                    서북벽에서 조망한  가운데 바위덩어리 위치한 장구목 정상 우측으로 뻗어간 장구목 능선  

  

제주시 오라동 산107번지 일대에 소재하며

표고 : 1,813m 비고 : 70m 로서

한라산국립공원 내 및 한라산 정상부에 분포되어 있는 오름 중 제일 높은 오름으로 한라산 주봉 북서쪽에 뻗은 산등어리로

안부 옆에서 본 모습이 '장구'같다는 데서 연유한 이름이다.

'목'은 다른 곳으로 빠져나갈 수 없는 중요한 통로의 좁은 곳을 말한다.

조선시대의 지도에 장구목은 장고항(長鼓項)으로 표기돼 있으며 항(項)자는 새김으로 목뒤 항, 목덜미 항 이다.

장구목의 '목'은,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는 길의 요소란 뜻의 목으로도 풀이할 수 있고 목덜미란 뜻의 목으로도 볼 수 있다.

그 위치나 생김새로 보아 어느 쪽이나 적용되는 표현으로 북서쪽 큰드레왓의 사이에 마치 다리가 놓인 듯한 안부로서

예전에는 큰두레왓으로 하여 한라산 서릉 정상을 오르는 서북벽코스로 이어지는 통로이다.

장구목 정상부분은 곳곳에 거대한 바위가 많고 군데군데 조릿대, 진달래, 누운향나무 등이 군락을 이룬며, 눈이 많이 쌓이는

겨울에는 구 용진각 대피소에서 병풍바위와 장구목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동계 산악 훈련의 최적지로 손꼽혀 겨울철이면

전국에서 많은 산악인들이 이곳으로 몰려든다.

 

         장구목 정상의 추모비..

 

   장구목능선의 조릿대 평원

 

 

 

       장구목 정상으로 올라서는 기슭에 설앵초가 예쁘게 올라왔습니다..

 

 

   올해는 추운 날씨탓에  진달래가 이제 피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장구목 석벽이 모습을 보입니다...

 

 

 

 

 

    장구목 정상의 석물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