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추억

강원도 속초시 아바이마을 10.8.27

다음마당 2010. 8. 31. 13:15

강원도 속초시 아바이마을 

 

여행일자 : 2010년 8월 27일(금)

 

인기드라마 은서와 준서가 등장하는 가을동화와 최근에는 강호동 1박2일 촬영으로 유명세를 톡톡히 타고 있는

강원도 속초시 아바이 마을을 찾았다...

마을 입구에 아마이 마을 간판이 있는데 6·25 한국전쟁 당시 1.4후퇴 때 남하하는 국군을따라 내려 왔다가 영영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피난민들이 정착해서 만들어진 동네라고 하고 세월이 지나면서 외지사람들도 함께 터를

잡기는 했지만 현재까지도 주민들의 60%가 함경도 출신이라고 합니다.

청초호로 바닷물이 들어가는 입구로서 어선들이 정박하는 동명항 바로 옆이다.

피난민들이 많이 사는 동네라서 함경도 말 '할아버지'의 ''아바이'를 붙여 예전부터 '아바이마을'이라고 하지만

행정명칭은 '청호동'이라고 하고 갯배를 타고 건너면 중앙동으로 이어집니다.

드라마 촬영으로 '아바이마을'에는' 가을동화'의 '은서'를 추억케하는 간판들과 1박2일팀의 강호동 촬영지라는

표식들이 가게 곳곳마다 걸어놓아 있고 청호동 갯배를 비롯해서 은서네집 수퍼마켓, 은서와 준서를 큼지막하게

붙여놓은 스틸사진 들이 드라마의 촬영장소 였음을 알려줍니다..

'아바이마을'에서 유명한 음식으로는 함경도식으로 조리한 오징어순대와 아바이순대가 있는데 드라마 덕분에

관광객들이 엄청 몰려와서인지 가격이 아바이순대 1인분에 10,000원 모듬순대는 1인분에 20,000원을 받는 등

순대 치고는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순대는 역시 동문시장에서 먹는 내장순대가 싸고 맛있다는 지론이다..

 

 

 

 

 

 

 

 

 

 

    아바이마을 방문객을 위하여 조각품을 만들어 놓았기도 하고

 

   마을은 순대와 생선구이 가게로 즐비하다...

 

   가을동화 촬영지인 은서네집도 보고

 

 '갯배' 타는 곳~~~

무동력 바지산 2대가 사람이 모이는대로 출발을 하고 노가 아닌 반대편과 연결된 쇠밧줄을 선원1명과 손님들의

도움을 받아 쇠밧줄을 당겨 끌어 움직이는데 사람이 많이 끌수록 속력은 가속이 붙는다...

운임으로 200원이였고 도로를 통해 반대편으로 이동을 하려면 2~30분이 걸린다지만 이 갯배를 당기면 5분여만에

아바이마을인 청호동과 속초시 번화가인 중앙동으로 오갈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