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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청량산 07. 10. 21

다음마당 2009. 10. 27. 11:33

  청량산(870m)은 경상북도 봉화군 재산면 남면리, 명호면 북곡리와 안동시 예안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 아래로 낙동강이

 흐르고 산세가 수려하여 예로부터 소금강이라 불렸다. 1982년 8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 되었다.

 최고봉인 장인봉을 비롯하여 선학봉·자란봉·자소봉·탁필봉·연적봉연화봉·향로봉 경일봉·금탑봉·축융봉 등 12봉우리가

 연꽃잎처럼 청량사를 둘러싸고 있으며, 봉우리마다 어풍대·의상대 등의 대(臺)가 있다.

 산속에는 신선이 내려와서 바둑을 두었다는 신선대, 선녀가 유희를 즐겼다는 선녀봉, 최치원이 마시고 정신이 맑아졌다는 총명수와 감로수 등의 약수가 있으며, 27개의 사찰과 암자 터가 있다.

 원효대사가 창건한 유리보전(내청량사:경북유형문화재 47), 신라시대에 창건한 외청량사(응진전), 최치원의 유적지인 고운대와 독서당,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은신한 오마대(五馬臺)와 공민왕당(恭愍王堂), 공민왕이 쌓았다는 청량산성, 김생이 글씨를 공부하던 김생굴, 퇴계 이황이 수도하며 성리학을 집대성한 오산당(청량정사) 등 역사적 유적지도 많다.

 산행의 시작은 보통 청량산 휴게소 아래 입석에서 시작한다.노송이 우거진 등산로를 따라 주봉우리인 장인봉 정상에 오르면 낙동강과 청량산 줄기를 내려다볼 수 있다. 하산은 보살봉과 김생굴·외청량사를 지나 다시 입석으로 내려오면 좋다

 이밖에 광석나루에서 시작해 내청량사를 지나 정상에 오른 뒤 외청량사를 지나 이름실로 내려오는 코스와, 남면리에서 시작해 외청량사와 김생굴·경일봉을 지나 정상에 오른 뒤 내청량사·오산당을 지나 광석나루터로 내려오는 코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