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앞 풍도라는 작은 섬이 있습니다.
그림 같이 예쁜 풍경과 아담한 초등학교, 그곳에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 주민들...
소박한 섬 풍도가 있습니다.
대부도로부터 직선거리 24km에 있는 풍도는 인천에서 정기 여객선을 타면 2시간 정도
걸리고 하루에 1회 있고 풍도를 거쳐 난지도를 경유하여 인천으로 회항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정기 도항선을 이용하여 풍도를 들어가면 하루는 반드시 묵어야 합니다.
풍도는 모래사장이 없기 때문에 피서객은 많지 않지만 주로 낚시꾼들의 발길이 잦습니다.
초봄이면 야생화를 담을려는 사진 애호가들이 방문을 하곤 합니다~~.
선착장이 끝나는 발전소 부근에 방갈로와 민박 그리고 주민은 120여명 50여가구가 생활의 터전을 잡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거친 돌 해변을 따라 남쪽으로 20여분 돌아서면 납작
자갈로된 진장수리 해변이 있는데, 물이 무척 맑습니다.
또한 풍도에는 칡, 둥글레, 산더덕 등이 많아 이들 산채와 한약재가 주민들의 소득원이다.
주민들 중 일부는 1년에 몇개월 정도 화성군 관내의 도리도로 옮겨가 굴과 바지락을 캐서 삶을 꾸려가기도 합니다...
전두환 정권시절 주민들을 위하여 도리도에 거주용 주택을 지어주었으나 지금은 폐허상태로 3채 정도를 수리하여
민박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풍도는 물때를 잘 맞춰가면 갯바위에서 우럭, 놀래미 등을 잡을 수 있다.
풍도로 가는중 무인도 멋있는 소나무들이 가득합니다..
저멀리 풍도가 보입니다....
풍도항
풍도의 풍경들
섬 꼭대기에 해군 부대가 있어 경비함이 접안하고 있습니다..
희미하게 보이는 당진화력발전소
선장님이 낙지를 잡아 놓으셨습니다...맛있게~~~~~~~~~~
선상횟집 배에서는 회만 팔고 상추랑 소주는 별도로 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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