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대야산 (문경)
◈산행일시: '07. 6. 17 (종산악회 산우님들과)
◈산행코스: 벌바위마을-용추-월영대-밀재-정상-촛대봉-옛불란티재-720고지-불란티재-벌바위 상판리
◈산행거리: 약 13km(산행시간 5시간 11:00~16:00)
◈날 씨: 맑음
위 치 : 경북 문경, 충북 괴산 높 이 : 931m
백두대간상에 솟아 있는 대야산은 경북 문경시 가은읍과 충북 괴산군 청천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일명, 대하산, 대화산, 대산, 상대산 등으로 불리며 특히 대야산 동쪽과 서쪽에 선유동계곡이 있어 선유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대야산은 계곡에 반석,소등이 이어져 있어 납량 산행코스로 인기만점이다.
특히, 충북쪽에서의 산행시 충북의 끄트머리인 30가구의 조그만 마을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이 전국적으로
소문난 장수마을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 농바위마을이다.
이 마을에서는 소백산맥의 분수령인 밀재를 동으로, 남으로는 속리산 자락, 서쪽으로는 화양계곡, 북으로는
쌍곡계곡을 이웃하고 있어 형세를 보더라도 예사마을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마을의 형상은 소가 누워있는 듯한
우복형을 하고 있으며 예로부터 장수마을답게 80,90대의 촌로들이 집집마다 있을 정도이다.
문경방향의 대야산 자락에는 비경이 한둘이 아니지만 암수 두 마리의 용이 하늘로 오른곳이라는 전설이 남아
있는 용추폭포는 거대한 화강암 바위에 용이 승천할 때 용트림하다 남긴 용비늘 흔적이 신비하게도 남아 있어
더욱 의문스러움을 자아내게 하고 수만년 기나긴 세월동안 흘러내리는 계곡물에 바위가 닳아 폭포아래에는
천혜의 비경인 하트(♡)모양으로 깊게 파인 소(召)가 절묘한 형상을 갖추고 잇으며 가뭄이 들 때면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기도 하였다 한다.
정상에 오르면 희양산 이만봉 백화산 둔덕산이 좌우에 펼쳐져 있고 멀리 소백산과 속리산이 바라 보이며
끝없이 늘어선 크고 작은 산들을 한눈에 볼수가 있어 조망이 매우 아름답다.
문경 방향의 벌바위를 기점으로 대야산과 둔덕산을 연계산행지로 인기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충북쪽으로
삼송리 마을을 기점으로 중대봉과 대야산을 연계산행하는 코스가 개발되어 많은 산행인들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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