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상산(赤裳山 : 1,034m) '15.9.19
◈ 산 행 지 : 전라북도 무주 적상산(赤裳山 : 1,034m)
◈ 산행일시 : '15. 9. 19
◈ 산행코스 : 서창->장도바위->향로봉->안렴대->안국사->적상산사고->전망대->송대폭포->치목마을
◈ 날 씨 : 맑 음
적상산(赤裳山 : 1,034m)은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에 있는 산으로, 한국 백경에 중 한곳으로 사방이 깎아지른 듯한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절벽 주변에 유난히도 빨간 단풍나무가 많아서 가을철이면 마치 온 산이 빨간 치마를 입은 듯 하다고 하여 적상산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적상산은 지리적으로 삼국 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전라도와 충청도, 경상도를 잇는 군사적인 요충지이자 보급로였다.
신라와 백제가 이 산을 빼앗는 전쟁을 치렀고, 오랑캐와 왜구가 이 지역을 차지하기 위해 달려 들었으며, 빨치산들도 이 곳에 숨어 활동을 하였다. 적상산을 오르는 탐방지로 북창(北倉)과 서창(西倉)이 있는데 ‘창’은 군량미나 무기를 모아놓은 곳간을 뜻하
는 것이다. 그래서 적상산을 오르다 보면 적상산 산성이 나타나는데 외세로부터 이 산을 지키기 위해 산성을 쌓았던 곳이다.
또한 적상산의 문화재로는 안국사와 적상산 사고가 있다.
안국사는 고려 충렬왕 때 건립된 천년고찰인데, 원래 위치는 현재 무주양수발전소 상부저수지가 있는 곳에 위치하였는데
양수댐 공사로 현재위치로 옮겨졌다. 천 개의 불상이 모셔져 있는 안국사 천불전은 일제시대 이전까지 조선 왕들의 족보가 보관됐던 선원각이었다고 한다.
적상산 사고(史庫)는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곳으로 일제의 강압으로 서울의 왕실 규장각으로 옮겨지기 전까지 300여년간 이 곳에 보관됐었다고 한다.
적상산 사고 앞에 서면 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1995년 무주양수발전소가 들어서면서 해발 850m의 산중턱에 350만톤의 물을 가둘 수 있는 인공호수를 만든 곳이다. 상부저수지 댐 옆으로 유류탱크 같은 전망대에 오르면 무주읍내와 발전소의 하부
저수지도 조망할수 있다.
적상산 정상은 주위 조망이 없고 현재 통신 기지국이 있어 정상등로에서 벗어나 있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는 서창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어느덧 단풍이 들어간다~~
산행로는 다소 우횟길로 조성되어 있어 그다지 가파르지는 않다.
적상산성이 나타나고 이곳까지는 약간 오르막이며 이후 등로는 기분이 좋게 완만하다
향로봉까지는 갔다가 다시 돌아와야 한다.
향로봉에서의 조망 - 시원하다..
적상산 정상이다. 진행등로에서 좌측으로 올라서 있다.
정상을 지나 안렴대로 내려가는 철계단이다.
적상산에서 가장 조망이 좋은곳이다. - 아래 좌측이 덕유산 향적봉이다.
안렴대를 거쳐 안국사에 다다른다.
안국사에서 적상산 사고로 내려가던중 조망되는 무주양수 발전소 상부저수지
날너리인 치목마을로 내려서기 위해서는 적상산 사고인 이곳에서 내려서야 하나 전망대까지 갔다오기로 한다.
양수발전소의 상부댐 전경
탱크 위가 전망대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하부댐 전경
날머리인 치목마을로 내려서는 길 꽤나 경사길을 내려서야 한다.
날머리인 치목마을의 전경
적상산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