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전남 구례의 오산(531m), 동주리봉 (690m) '14.12.7

다음마당 2014. 12. 13. 09:05

  전남 구례의 오산(531m),  동주리봉 (690m)

탐방일자 : 2014년 12월 7일(일)

탐방구간 : 죽연마을 - 사성암 - 오산(531m) - 매봉 - 배바위 - 동주리봉(690m) - 동해마을 

                  (약10㎞ 약 3시간 30여분)

 

      오산은 전남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에 위치해 있는 해발 531m의 호젓한 산으로 자라모양을 하고 있으며,

   높지도 험하지도 않고 비경이 많고 또한 사성암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한다.

      오산은 평지에 우뚝 솟은 산이지만 넉넉하다. 너른 구례 들판과 넉넉한 지리산, 어머니 젖줄 같은 섬진강이 있고,

   사방이 탁 트여 있어, 저 멀리 풍경까지 한눈에 속속들이 들어와서 이곳에서 보는 조망은 충분히 매력이 만점이다.

   

     곡성땅을 관통해 흐르면서 남동쪽으로 향하던 섬진강 물줄기를 북진시키는 오산은 자라가 섬진강 물을 마시고 있는

    모습이라는 데서 이름을 따왔다고도 하고 정상의 바위가 거북등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여졌다고도 한다.

    오산 정상까지 걸리는 시간도 1시간 정도지만 산꼭대기에 위치한 사성암과  전망바위에서 내려다 본 구례읍과 들판 그 사이

    흐르는 섬진강과 지리산 북서쪽 노고단과 반야봉 자락도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그러기에 감탄을 자아내는 조망이다.
    오산에서 매봉을 지나 동주리봉으로 가는 능선도 참 좋았다. 편안한 길은 편안한 대로 벼랑길은 벼랑길대로 운치가 있고

    지리산  천황봉까지 조망을 할수 있는 쾌청한 날씨에 초겨울 산으로 오산을 택한것  탁월한 선택이였음을 자부한다.

 

                       오산  정상석에서 -  오산 정상은  정상석에서 조금위  기암바위가 정상이였다.

 

 

 

                   죽연 마을 주차장에 있는 산행 안내도~~ 이곳에서  사성암까지  가는 셔틀버스도  있다.

 

                   마을 포장 안길을 벗어나  사성암으로  올라가는 산길 

                           

 

                                  오산 정상부에 있는 사성암 -

 

 

 

 

                       오산  정상석과  바로  위에  있는 오산  정상바위

 

             오산  정상  전망대에서  보이는 구례읍과 섬진강  그리고  지리산  능선 - 우측  왕시루봉  우측에 천황봉 정상

 

 

 

 

                 선바위에서 바라보는 지리산  능선 좌측 노고단에서  우측  조그맣게  하얀 눈쌓인  봉우리가 천황봉이다.

 

 

                            여기도 나는 자연인이다. 

 

                          솔봉 이정표에서  잠시 임도를 따라 200여m 따르다  좌측  산길로 동주리봉으로 향한다.

 

 

 

 

 

                      지나온  사성암과  오산 매봉등을 조망한다.

 

                      소나무가 어우려진  벼랑길 -  한폭의 동양화다.

 

 

 

 

 

 

                           동주리봉  정상으로 오르는 험한길 - 역시 산은 산이다. 정상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이제  동주리봉  정상이다.. 시원한  조망에  멋지다~~

 

 

 

 

 

 

 

 

 

                         산행의 종착지인  동해마을에  도착한다.

 

 

 

 

           상경하는 버스안에서 -- 눈쌓인  만복대와  노고단 참으로  웅장하다...

 

                        오는길에  구례  산동마을에  있는 로컬마케도  들러보고 - 산수유  국수도  먹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