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강화도의 혈구산 (찬우물 약수터 ~ 혈구산 ~ 퇴모산 ~ 외포리 ) '14.11.16

다음마당 2014. 11. 22. 08:27

 

강화도의 혈구산

탐방일자 : 2014년 11월 16일(토)

탐방구간 : 찬우물 약수터 ~ 혈구산 ~ 퇴모산 ~ 외포리 (약11㎞ 약 2시간 30여분)

 

      혈구산은 강화도의 중앙부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 466m으로 섬 중앙에 위치한 탓에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조망이

     아주 좋다. 동쪽으로 강화 시내와 강화대교와 문수산으로 떠오르는 태양을 볼수 있고, 남쪽으로 마니산 주능선,

     내가저수지와 외포리·석모도·교동도 등 주변 섬들과 진강산, 별립산 등 강화도 전체 전망이 가능하다.

      오늘은 혈구산 코스중 가본적이 없는 찬우물약수터에서 혈구산으로 오른다. 조선조 후기때 철종임금이 된 강화도령

     원범이 어릴적 이곳 강화에서 나뭇꾼으로 생활을 할 적에 외가댁에 가다 물을 마시며, 첫사랑을 키웠던 곳이라 하나

     지금은 약숫물이 오염이 되어서 식수에 사용하기가 부적합 하다는 표지가 되어 있다. 하지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나이드신 할머니들이 밭에서 키운 무우 등 나물들을 갖다가 파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혈구산 정상까지는 4.2km 정도이기에 올랐다가 원점으로 돌아올 요량으로 맨봄으로 산행에 나선다.

     산행로는 육산에 나뭇잎들이 융단처럼 깔려 있어 발을 디디면 바삭바삭 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정상근처에서 깔딱고개를 만나 치고 오르니 정상이다. 맑은 날씨에 유도를 건너 북한산야까지 조망이 된다.

     산행하기에는 딱 맞는 가을날씨라 외포리로 가고픈 충동이 인다. 이제 큰 오르막이 없으니 외포리까지도 큰힘 안들이고

     가겠단 생각에 맨몸에 내 질른다.. 퇴모산을 지나고 금방 외포리란 생각이 잘못되었단 생각을 한다.

     혈구산에서 외포리까진 근 7km 정도로 높진 않지만 꽤나 오르막내리막이 있다. ]

 

                     혈구산  정상에서  석모도 방향으로

 

 

 

 

산행 들머리인 찬우물 약수터의 풍경이다. 

 

 

들머리 초입에 이제 막바지 단풍이다. 음지인지라 단풍잎이 늦게 떨어지는것 같다.

 

 

 

 

이곳 절개지까지 지나온 능선이다. 봉우리 3개를 넘었다. 이제 혈구산 정상 깔딱고개가 남는다. 

 

이제 밧줄따라 오르면 정상이다.

 

 

 

 

 

 

 

 

 

 

 

 

 

혈구산 정상에서 석모도 방향 맨 뒤가 석모도다 

 

김포 문수산이 정중앙 맨 끝이다.

 

내가 저수지와 우측은 고려산 낙조봉 적석사가 있는 곳이다.

 

강화읍내와 국화저수지 뒤로는 비무장지대인 유도와 뒤로는 북한이다.

 

 

 

퇴모산 정상에서의 농업기술원 방향이다.

 

 

 

 

외포리로 향하던 중  반가운 이정표다..

 

 

 

 

 

내가 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송전철탑 아래로 길은 이어진다.

 

 

이제 저 아래 외포리가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