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산행

마니산 '14. 2.8

다음마당 2014. 2. 8. 14:36

   마니산 '14. 2.8

 

   마니산에서의 눈바람속에서 일년내내 무사안녕을 기원드린다.

  단군 왕검이 나라를 세운 뒤 마니산에 참성단을 쌓고 세 아들로 하여금 삼랑성(지금의 정족산성)을 축조했으며, 참성단에서 천제를 올렸다고 한다.  마니산은 민족의 영산(靈山)으로 추앙받았다. 사 후대의 광개토대왕(고구려)이 전쟁터에 나가기 전에 마니산 참성단에서 제사를 지냈고, 을지문덕 장군도 해마다 3월16일 마니산에서 기도했으며, 조선조 태종도 제천행사를 이곳에서 지냈다고 한다.

   마니산은 기가 폭포처럼 뿜어 나오는 전국 제일의 생기처(生氣處)로 알려져 있다. 기(氣)를 수련하거나 기원을 드리는 많은

 사람들이 새해를 맞아 마니산을 찾고 있으니  영산이라는 명칭에 걸맞다.

  마니산(해발 469.4m)이 자리잡고 있는 화도면은 원래 강화도 본도에서 떨어진 섬(고가도·古加島)이었다. 강화섬 사람들은 1880년대 이래 엄청난 간척사업을 벌였고, 그 결과 마니산은 강화본도와 연육이 되어 한개의 섬이 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