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메 ~ 고수치 ~ 돔박이 ~ 족은대비악 ~ 왕이메 '13.2.24
◇ 탐방일자 2013년 2월 24일 (일)
◇ 날 씨 맑 음
◇ 탐방구간 왕이메 ~ 고수치 ~ 돔박이 ~ 족은대비악 ~ 왕이메
◇ 소요시간 약 3시간
제주시에서 중문으로 이어지는 평화로를 따라가다 새별오름을 지나자마자 나인브릿지 골프장으로 가는 길인
봉성교차로 굴다리로 빠지면 아덴힐 골프장과 골프텔이 들어선 남서쪽 주위로 나란히 크고 작은 오름 세 개가 이웃해
있다. 평화로에서 보면 맨처음이 돔박이, 중간에 있는 오름이 고수치, 남쪽으로 큰오름이 왕이메오름이다.
모두다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리에 소재하고 있으며,
돔박이오름은 표고 521m, 비고 약 51m으로 북동쪽으로 약간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갖고 있다.
고수치오름은 표고 559m, 비고 약 59m로 원형 분화구(깊이 30m, 둘레 약400m)를 갖고 있으며 가을이면 정상부엔
억새가 가득하다
왕이메오름은 표고 612.4m 비고는 92m로 도내 368개 오름 가운데 135번째이나 면적이 70만9179㎡로 20번째로 넓어
비교적 큰 오름이며 분화구도 3개나 되며 제일큰 분화구는 깊이가 101m나 된다. 이곳의 이름은 옛날 탐라국 삼신왕이
이곳에 와서 사흘동안 기도를 드렸다는 전설에서 비롯, 한자로는 왕림악(王臨岳)·왕이악(王伊岳)·왕이산(王伊山) 등으로
표기한다. 고수치 오름에서 바라보면 오름이 낮고 넓게 퍼진 모습이 소가 누워있는 모습을 닮았다하여
와우악(臥牛岳)이라고도 불려진다.
오늘의 탐방은 평화로에서 아덴힐 골프장을 바로 지나 왕이메오름 탐방로 입구에 도착 별도 주차장이 없어서 노견에
차를 세워두고 탐방을 시작, 오름 둘레길을 가다 왕이메 오름 정상부 한바퀴를 돌고 왕이메 오름 능선에서 고수치로
이어진 탐방로를 찾아 고수치로 다시 이어서 돔박이로 들어서고 산록도로 건너 족은대비악으로 발길을 계속하여
족은대비악에서 한쉼 쉬면서 조위 조망을 감상한다.
오름은 오르는 길엔 나무숲, 정상부는 훤한 조망권 이렇게 조망을 하는 맛이 있어야 제멋이라고 그래서 정상부의
나무들은 다 간벌을 하는게 좋겠다고 내 개인적으론 생각을 해본다..
족은대비악(조근대비악, 朝近大(女比)岳)은 표고 541.2m, 비고 71m로 평화로의 제2산록도로 입구에서 핀크스 골프장
으로 약 1.2km지점을 올라서면 도로 우측(남쪽)에 위치한 오름이다. 오름정상에 깊지는 않지만 두개의 원형 분화구를
갖고 있으며 이오름의 유래는 대비라는 선녀가 하늘에서 이 오름에 내려와 사방을 두루 살펴보고 놀다간 일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전해지고 있다.
정상에 서면 산방산을 비롯한 제주 서쪽 태평양 바다와 동쪽으로 왕이메, 고수치, 돔박이, 북쪽으로 감낭, 원물, 당,
정물, 금오름 남쪽으로 한대오름 돌오름 이돈이오름 영아리오름 뒤로 장엄한 한라산이 버티고 있는 사방팔방으로
조망권이 가히 최고라 할수 있다.
족은대비악에서 뒤로는 원물, 도너리 , 당, 정문 금오름들이 조망된다..
왕이메 오름에는 두개의 수직동굴이 있다. 10여m이상 수직으로 일제강점기때 인공으로 진지화 하려고 했다.
왕이메 좌측 작은 굼부리
왕이메 정상에서 굼부리와 오름들~~
왕이메에서 고수치로 가다 고수치 전경을 담다..
고수치 입구에 있는 예전에 목장으로 사용하던 우마 물통
고수치오름 정상에서 조망한 왕이메 오름 전경
고수치오름의 원형 굼부리
돔박이에서 족은오름으로 가던중 고수치와 왕이메오름의 모습
족은대비악 정상에서의 조망(아래 : 돔박이, 북돌아진, 왕이메)
원물, 도너리, 당, 정물, 금오름 등
우측으로 영아리, 돌, 이돈이, 한라산 부악~~
소병악, 무악, 대병악, 산방산 등
족은대비악 정상부의 굼부리 2개 - 상, 하
왕이메 입구에 세워둔 차량으로 돌아가던중 고수치오름 조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