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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덴빈"의 구름에 갇혀있는 한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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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30. 12:23
지난 29일 새벽에 제주를 강타한 제15호 태풍 "볼라벤"에 이어 제14호 태풍 "덴빈"이 연이어 북상하여 8월 30일 새벽 12시경
부터 비와 함께 바람이 세게 불기 시작하여 04~07시 사이에 가장 심하게 불다가 아침 7시 이후부터는 태풍이 소멸되었나
싶을 정도로 잠잠해졌다.. 당초에는 볼라벤에 이어 올라오는 태풍이 되어서 다시 많은 피해를 입는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는데 볼라벤의 위력에 비할바가 아닐 정도로 소형 태풍 아니 태풍이라기보다는 약간 거센 비비림이였다는 정도밖에
느끼지 못하는 태풍이라서 다행이였다.. 아침 7시가 지나자 한라산 쪽이 갑자기 밝아지면서 맑은 하늘을 보이고 검은 먹구름이
한라산을 덮고 있는데 백록담을 넘어서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으면서 제주에서의 태풍은 그 생명력을 잃은 태풍 덴빈이 되었다.
제14호 태풍 "덴빈"이 동반한 먹구름이 한라산 백록담을 덮고 있는 광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