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탐방

왕이메오름 '12.1.22

다음마당 2012. 1. 24. 20:21

    왕이메오름

   탐방일자 : '12. 1. 22

 

    폭낭오름~괴오름~북돌아진오름 탐방을 마치고 주차한 곳으로 돌아오니 점심때가 아직 안되었다..점심은 먹고 헤어지자고  하여

    바로 주변에 있는 왕이메 오름 탐방을 하고 시내로 들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타미우스골프장 맞으편 탐방 안내길을 따라 분화구

    능선으로 올라서니 웅장한 분화구가 압도한다..2개 분화구의 경계선 역활을 하는 능선길을 따라 돌아서니 이곳에도 정상부 능선에

    일본군 진지로 활용하던 10~15M나 되는 수직동굴이 2개가 파여져 있어 그곳에서 지열로 인한 수증기가 모락모락 올라온다.

    이렇게 깊은 중산간에 진지 동굴을 파 놓은 일본놈들이 섬찍하게 느껴지고 그시대 도민들이 얼마나 착취를 당했는지 실감이 난다.      

 

       ♣ 왕이메 오름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리 산79번지에 소재하며

         표고 : 612.4m 비고 : 92m로서 王伊岳(왕이악), 王伊山(왕이산), 臥牛岳(와우악)이라고 표기한다.

     정상에는 2개의 원형 굼부리가 있다. 북쪽에 위치한 101.4m깊이의 거대한 분화구(굼부리)를 베리창이라 하고, 남동쪽의 작은

     분화구는 40m정도의 깊이이다. 정상에 올라서 굼부리를 한바퀴 도는 탐방로는 북쪽의 큰 분화구를 돌게 되며 전체적으로 볼 때

     주봉을 중심으로 등허리를 돌아가며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가 어깨를 맞대어 하나의 커다란 오름형태를 갖고 있다. 밖에서

     볼때는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탐방을 해보며 그 규모가 상당함을 느낀다.

     옛날 탐라국 삼신왕이 이곳에 와서 사흘동안 기도를 드렸다고 하여 오름이름을 왕이메라 했다고 한다. 한자로는 王伊岳(왕이악),

     王伊山(왕이산), 王岳(왕악), 王臨岳(왕림악) 등으로 표기하고 있으며, 소가 누운 것처럼 낮게 퍼진 형태에서 臥牛岳(와우악) 또는

     臥伊岳(와이악-와이오름)이라는 별칭도 있다.

 

               타미우스 골프장 맞은편으로 탐방로가 개설되어 있다.

 

 

     능선 탐방로 길

 

       동쪽 능선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분화구 전경

 

       일본군들이 제주도민들을 동원하여 파 놓은 수직동굴 - 저 아래로는 좌우로 진지가 조성되어 있다. 

 

 

      

       북쪽위 큰 원형 분화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