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판악 ~ 어후오름 ~ 불칸디오름 ~ 물장오리 ~ 교래입구 '11.12.3
◇ 탐방일자 2011년 12월 3일(토) 당일산행
◇ 날 씨 흐림 : 가끔 비가 뿌리고, 간혹 눈발도 날리고~~ 찬바람이 붐
◇ 산행코스 성판악 ~ 어후오름 ~ 불칸디오름 ~ 물장오리 ~ 교래입구
◇ 산행시간 약 6시간 (09:10 ~ 15:10)
아침 새벽에 산행을 나설려고 했으나 비가 주룩주룩 내려 8시 넘어서 버스 터미널로 향한다,
성판악 등반로를 향해서 이동을 하는데 아직도 비는 세게 오지는 않지만 가랑비가 날린다...성판악 주차장에 도착을
하고는 얼른 어후오름을 향하여 들어선다..어후오름으로 향하는 초입의 하천은 어제와 오늘 새벽에 내린비로 맑은
물이 흐르고 조릿대에는 빗방울이 머금고 있어 어느새 하의는 금새 젖어버린다...어후로 방향을 잡고 올라서지만
방향감각이 빗나가 성널오름쪽으로 치우치고 조금 지나쳐 위쪽으로 올라와 버린것 같다..이름없은 동산에 올라보니
어슴프리 발길 흔적이 있어 따라 진행하니 몇 임반인지는 모르지만 인위적으로 만든 소를 지나 조금 내리다 보니
안개가 걷히면서 어후오름의 자태가 보이고 어후계곡의 상류로 진입을 하게 된다...어후폭포의 상단에서는 폭포
아래쪽을 볼수가 없었고, 어후의 정상에 서니 찬바람이 우릴 맞는다...
♣ 어후오름 (어후름, 御後岳)
높이는 1016.9m, 비고 116m로서
한라산 동사면의 성널오름 북쪽으로 물장오리 사이의 깊은 계곡을 끼고 서있는 오름으로, 행정구역상 제주시 봉개동과
아라동 그리고 북제주군 조천읍교래리의 경계에 걸쳐져 있다.
이 오름은 작은 4개의 봉우리가 기복을 이루고 있고, 그 안의 동쪽 안부(鞍部)는 꽤 높고 가파르며, 특히 계곡에 면한
북서사면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는데 반해 남서사면은 대체로 완만하다.
남북의 두 봉우리중 높은 봉우리인 북쪽봉우리가 정상이고, 북쪽봉우리는 남서로 완만하게, 남쪽 봉우리는 북서로
평평하게 서로 이어져 등성마루를 이루고, 동사면에 북동향으로 길쭉하게 벌어져 내린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다.
♣ 물장오리 오름
제주시 봉개동에 소재한 화구호로 해발 937m, 비고 120m로서
테역장오리, 살쏜장오리, 불칸디오름과 이웃해 있으며, 5·16도로변 물장올교에서 걸어서 약 40분 정도 소요된다.
물장오리는 ‘장오리’라는 이름이 붙은 네 개(테역장오리, 불칸장오리, 쌀손장오리 등)의 오름 가운데 하나로,
오름 정상에 산정 호수를 가지고 있으며, 바깥 둘레가 1,500m나 되며 그 깊이를 알 수 없다고 하여 창터진물이라고 한다.
창터진물이란 바닥이 터졌다는 것으로 깊이를 헤아릴 수 없다는 의미가 있어 제주도 형성과 관련이 있는 거인인
‘설물대할망’이 물이 깊어 빠져 죽었다는 전설도 있으며 부정한 사람이 이 오름에 오르면 갑자기 운무가 낀다고 할 정도로
성스러운 오름이다.
어후폭포의 상류에 있는 폭포
성판악 휴게소에 도착 어후오름을 향하여 들머리를 잡고~~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을 따라 진행을 하고 ~~
이름없는 동산에 오르니 아름다운 한라산 정원이다~~
성널쪽으로 치우쳐 버렸다
임반으로 사용되던 소를 지나 어후계곡의 상류에 도착하고
지척에 어후의 봉우리가 보인다..
어후폭포의 상류에 있는 폭포
어후폭포의 상단이다...
어후폭포의 우측계곡 ~~
어후오름의 정상부근
어후오름 정상
어후계곡 건너편의 불칸듸오름
어흐오름에서 불칸디로 향하던중 돌아본 어후오름 ~~~ 계곡쪽으로는 경사가 가파르다..
불칸듸 오름 능선에서
쌀손장오름과 물장오리 사이의 억새밭~~
물장오리 정상
물장오리 분화구 호수 ~~ 안개로 전체 조망이 안되고..
자연산 표고버섯이네요~~
교래 삼거리에서 산행을 마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