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탐방

원물오름

다음마당 2011. 10. 24. 23:10

         ◇ 산행일자   2011년 10월 23일(일) 당일산행

       ◇ 날      씨   맑음

       ◇ 산행코스   감낭오름 ~ 원물오름 ~ 당오름 ~ 정물오름

       ◇ 산행시간   약 5시간 (09:10 ~ 13:40)  

                       ♣ 원물오름

                    안덕면 동광리에 소재하며 해발 458.5m, 비고 98m로서 분화구는 서쪽으로 벌어진 말굽형이다.

                 조선 시대에 대정 원님이 제주목을 다녀오다 이곳에서 물을 마시고 갈증을 풀었다 하여 "원물"이라 했으며,

                 그 주변에 있는 이 오름을 이 샘의 이름에 연유하여 샘물이 있고 元(원)이 목장을 설치하여 그 물을 이용하였기

                 때문에 "원물"이라고 이름하였다는 설이 있다. 이때 원은 나라 이름이다.

                 일제 강점기에는 관동군 111사단의 지휘본부가 있었으며, 일본군 진지동굴이 이곡 원물오름은 물론이고

                 이웃해 있는 당오름에도 있다..

                 제주시에서 평화로 달리다 캐슬렉스 골프장을 지나 1km정도 가면 대정 충혼묘지 입구가 있는데 이곳으로 오르면

                 쉽게 오를수가 있다.

                 차를 타고 지나다니면서 보면 낮으막 하고 작은 봉우리로 보이나 실제 이오름을 올라보면 느끼는 감흥은 사뭇

                 다르다. 오름 정상에 있는 박힌돌은 오름지키미 역활을 하고 있으며  굼부리의 등성은 넓은 들판과 같아 방목하고

                 있는 소들과 어우러져 평화로움을 가져다 주고 산방산을 비롯한 제주 서부의 들녁이 한눈에 들어오는 듯 하다.. 

 

                     당오름으로 이동중 조망한 원물오름 전경

 

           원물오름의 분화구

 

        원물오름 정상에 있는 형상석 기암

 

       오름 정상의 소  -- 멀리 산방산과 형제섬이 선명하게 조망된다...

 

              원물오름에서 조망한 도너리 오름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