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탐방

체오름 ~ 안돌오름 '11. 10. 9

다음마당 2011. 10. 11. 00:14

       ◇ 산행일자   2011년 10월 9일(일) 당일산행

       ◇ 날      씨   맑음

       ◇ 산행코스   체오름 ~ 안돌오름 ~ 가메옥

 

                거친오름에 이어 체오름을 십년도 더 지난 세월속에 오랜만에 찾는다..

         예전에 이곳을 찾을때는 업무 때문에 찾아 왔었는데 실로 그때는 오름이 좋은줄도 몰랐었는데 이 체오름을 올라보니

         신기할 느낌이 들었던 곳이었다...체오름은 사유지로서 그 당시에는 소유자가 이곳을 관광지로서 여러 가지 시설도 하고

         개발할 계획이라고 하여 도로에서 들어오는 목장입구서부터 조경에도 관리를 하고 체오름 분화구 안도 목장으로 사용도

         했었지만 초지가 많았고 소들이 목마를 때 먹도록 물통 같은것도 있었고 목장 입구에는 동굴도 있어서 여름철에 피서를

         와서 삼겹살을 구어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도 했었고 또한 이곳 출입도 자유롭지 못하게 하였지만 당시에 체오름 능선을

         둘러보면 능선이 얼마가지 않아 무너질 것 아닌가 느낌이 들었던 곳이였다.

         오랜만에 찾는 체오름 이번에는 예전에 오르던 방향과는 정 반대방향으로 오른다...

        능선에 다다르니 많은 잡목들이 앞길을 막는다.. 체오름이 예전에는 이렇게 잡목들이 많지 않았는데 부쩍 나무들이 많이

        자라고 뭔가 황량한 느낌이 든다.. 체오름을 거쳐 안돌오름을 오르는데 예전에 이곳에 다닐 때 목장사람들이 마을쪽 오름을

        안돌이라 하고 바깥쪽을 밧돌오름이라고 부른다고 하여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정 반대로 한라산쪽에 있는게 안돌오름이고

        밑에 있는오름이 밧돌오름이라고 한다...두개의 비슷한 밧돌, 안돌오름을 지나 거친오름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길은 온통

        억새의 연속이다...바람에 살랑대고 출렁이는 억새의 물결과 함께 오늘의 탐방길을 마무리 한다...

 

            ♣ 체오름

 

           구좌읍 송당리산 64-2번지에 소재하며  높이는 382.2m, 비고 117m, 로서

       북동쪽으로 벌어진 말굽형분화구를 갖고 있으며 이곳은 아방궁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분화구의 바닥은 높낮이가 다른 이중의 층을 형성하여 억새가 자라며 분화구 중심에는 3개의 새끼오름이 방향을

       달리하며 위치하고 있고 예로부터 체오름이라 불렀으며, 한자 차용 표기에 따라 기악(箕岳)으로 표기하였다.

       민간에서는 체악(體岳)으로 표기하기도 하였다. 체는 키(箕)에 대응하는 제주어이다.

       곧 오름의 형세가 체와 닮았다는 데서 붙인 것이다. 체는 모양이 삼태기와 비슷하다는 데서 체오름이라고도 하였다.

 

             ♣ 안돌(돌오름,안돌오름)

 

          송당리 산68-2에 소재하며 표고 -368.1m 비고 - 93m로서  

        말굽형 분화구를 안고 있는 이오름은 오름정상부에 돌이 많이있고 한라산 안쪽에 있는 오름이라해서 안돌이라 한다

 

             ♣ 밧돌(돌오름,밧돌오름)

 

          송당리 산 66-1에 소재하며 표고 - 352.8m 비고 - 103m로서

        역시 말굽형 분화구가 있으며 한라산 기점으로 바깓쪽 이란 의미로 밧돌이라 했으며 안돌, 밧돌 이 두오름은 바로 옆에

        있으며 꼭 닮은 쌍둥이형 오름이다. 

 

                             안돌오름 정상에서 밧돌오름을 배경으로 담아본다~~ 

 

           체오름 정상에서의 다랑쉬 방향의 모습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분화구 안  깊이는 90여미터가 된다고 한다..

 

              능선길 분화구쪽은 완전 절벽이다...

 

 

 

         체오름 분화구 안

 

                체오름 입구로 나서며 바라본 골체모양의 체오름

 

                체오름에서 밧돌오름으로 가는길

 

              안돌오름으로 오릅니다..

 

 

            안돌에서 바라본 밧돌오름

 

 

              안돌에서 바라본 체오름 전경~~

 

 

 

 

 

      안돌오름에서 한라산 방향으로의 조망

 

 

            안돌오름에서 내려선후 안돌오름을 담아봅니다...

 

 

           안돌에서 가메옥으로 향하던중 거친오름 전경을 담습니다...여기서는  두봉우리가 확연하게 보입니다...

 

 

 

 

             중앙이 가메옥이고 뒤로는 검은오름입니다..

 

 

 

                    이제 차를 주차한 곳으로 돌아오고 오늘 탐방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