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름 11. 7.10
시오름
탐방일자 : '11. 7. 10
오늘은 서귀포시 산록도로로 향한다.며칠째 궂은 날씨지만 제주시쪽은 햇빛이 더위를 가져다 즐것으로 보였고
서귀포로 가는도중 어리목을 지나자 굵은 빗방울에 안개가 창밖을 가린다...탐라대 위의 산록도로를 지나자 빗방울은
적어 졌지만 계속되고 안개로 조망은 없다... 그래도 길을 나섰으니 오늘의 1차 목적지인 시오름을 오르기 위하여
산록도로에서 오르막길을 25여분 힘차게 오르자 철탑을 만나고 좌우로 한라산 둘레길보다는 아래쪽인 송전 철탑로를
따라 탐방길에 들어섰고. 시오름 직전 서쪽계곡에서 북쪽으로 올라 직벽을 지난후 약간의 동선을 확보 정상으로
오를수 있었다.. 한여름이지만 거의 햇빛을 못할 정도로 탐방로는 자연림 그대로이고 시오름 서쪽 계곡의
아름다움과 급격한 경사지임을 보고 느낀 원시림과 함께한 하루였다....
♣ 시오름 : 숫오름, 수컷오름, 雄岳(웅악)
서귀포시 서홍동 산1번지에 소재하며 높이 : 758m 비고 : 118m 둘레 : 2,046m 로서
분화구가 없고 남북으로 다소 긴 등성마루에 봉우리가 도도록이 솟아 있는 원추형 오름이다.
이 오름은 마을사람들은 그 형태가 도톰한 도토리 모양으로 숫오름이라 부른는데 산허리에 굼부리가 없고,
도토리 형태로 남성의 남근같이 생겼다 는데 유래된 오름이다. 또한 산정에 화구가 있는 오름을 암메, 암메창 등으로
여성의 성기를 상징한다. 제주방언으로‘암메창, 족음암메’등은 작은 원형 화구를 의미한다.
이 오름은 계곡을 끼고 있으며, 서쪽은 급경사인 산림지대로 이 계곡은 시오름 북쪽에서 발원하여 시오름,
고근산 서쪽을 돌아서 강정천으로 흐르는 아끈천의 상류를 형성한다.
아끈천은 서귀포지역의 상수원으로 중요한 하천이다.
이 오름으로 올라가는 주변에는 표고 재배장이 위치하며 고근산 동쪽이나 서쪽으로도 진입이 가능하다.
시오름 서쪽 계곡의 이끼직벽에서 셀카로~~~
아래쪽 사진 우측 임도 길로 들어선다...
25여분 후 철탑을 만나 우측 철탑길로 들어선다...계속가면 남성대와 미약산으로 가는 길을 만난다..
하치마끼 길보다 예전의 길이 더 역력하다....
계속 우거진 길을 가다~~`
이 계곡이 시오름 서측계곡으로 계곡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선다
잠시후 이런 아름다운 시오름 직벽 계곡을 만나 잠시 자연에 취해보고~~
이 지점에서 시오름 능선으로 올라서며 20여분 가파르게 정상으로 향한다...
한라산 남벽 조망장소 이전 남쪽 정상
아래 사진의 조릿대 길로 조금만 진행하면 시오름 정상이다..
하산길에 만나는 편백나무 숲
4.3사건 당시 토벌대가 주둔하였던 곳이라고 한다...
바로 하산을 않고 좌측으로 남성대쪽으로 더 진행을 하다...
이곳에서 부영이 골프장을 조성하는 곳으로 하산을 한다...
산록도로를 만나며 산행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