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거봉 오름 11. 5. 1
남거봉 오름
탐방일자 : 11. 5. 1 (일)
♣ 남거봉 ( 弓帶岳 )
성산읍 수산리에 소재하고 좌보미오름에서 성산쪽으로 진행하다보면 궁대악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목장건너 원추형으로
보이는 형태의 오름으로 표고 : 185m 비고 : 40m 로서 인근에서는 이 오름을 낭끼오름, 낭곶오름이라고 부르는데,
남거악(南擧岳), 남거봉(南擧峰)으로 표기한다.
오름 주위로는 목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동에서 서로 길게 누워있는 있는데 보는 각도에 따라 판이한 모습을 보인다.
남쪽에서는 사다리꼴 모양으로, 서쪽에서는 원뿔모양으로 북쪽에서는 날씬한 유선형에 모습으로 구릉지대를 이루고 있다.
삼나무와 소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10분정도면 정상에 이를 수 있고 정상에는 삼각점과 경방초소가 있다.
오름의 굼부리는 정상 부근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름에 북동사면 중턱에 위치해 있으며 정상 능선이 연장선에 의해 야트막한
동북쪽으로 개석되어 있는 말굽형인 타원형으로 화구 흔적이 남아 있고, 그 내부에 화구구로 둘러싸여 있다.
화구둘레는 400m 정도로 대부분 목초지로 대부분 억새가 분포한다. 이 오름은 전체적으로 동남사면은 소나무. 산나무 등
잡목이 무성한 숲을 이룬다. 북쪽 사면에는 돌담을 쌓아 올린 수산 마을제를 지내는 포제단 있어 이 곳에서 마을제를 지내며
오름 남쪽에 ㅊ.(아래아)나못굴이라는 굴이 있다. 요즘 수산굴로 널리 알려진 굴이다. 인근에서는 일찍부터 ㅊ.(아래아)나못굴로
알려져 있으며 굴 길이가 4천520m이고 보전 가치가 커 2006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고
세계자연유산으로 신청하려는 굴 중 하나이기도 하다.
궁대악 사거리에서 조망되는 남거봉 전경
궁대악 사거리 반대편인 펜션단지 입구에서 조망한 남거봉
남거봉 정상부의 산불감시초소와 전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