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오죽헌(烏竹軒) 10.8.27
강릉 오죽헌(烏竹軒)
여행일자 : 2010년 8월 27일(금)
오죽헌(烏竹軒)은 율곡(栗谷) 이이(李珥) 선생이 중종 31년(1536)에 탄생한 집으로 조선시대 상류주택의
별당으로 우리나라 주거 건축 중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이다.
오죽헌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층 팔작지붕으로 왼쪽 2칸은 대청, 오른쪽 한 칸은 온돌방으로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 온돌방(몽룡실)에서 율곡 선생이 태어났다.
해설사의 말에 의하면 몽룡실에서 율곡선생이 태어나게 된것은 사임당의 친정어머님이 병중으로 병간호를
하기위해 몽룡실에 거쳐를 하였는데 율곡선생을 잉태하기전날 황룡꿈을 꾸었는데 황룡꿈은 3명(율곡선생
부친과 신사임당, 그리고 대화리 주막집 여인)에 나타났는데 부친이 신사임당과 해후를 하기위해 강릉으로
오는데 대화리 주막집 여인이 율곡부친에게 오늘밤을 주막집에서 지내고 가라는걸 뿌리치고 신사임당과
몽룡실에서 해후를 하여 잉태를 하고 몽룡실에서 율곡선생이 탄생을 하였다고 한다..
오죽헌을 처음 지은 이는 세종 때 공조참판을 지낸 강릉 최치운(崔致雲)으로, 최치운은 이 집을 차남인 병조참판
최응현(崔應賢)에게 물려주었고, 최응현은 다시 그의 사위인 용인 이사온(李思溫)에게, 이사온은 무남독녀로
사위인 평산 신명화(申命和, 사임당의 부친)에게, 신명화는 또 그의 넷째 사위인 안동 권화(權和)에게, 권화는
그의 아들 권처균(權處均)에게 물려주어 1975년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 성역화 사업으로 국가에 헌납할 때까지
안동권씨 강릉파 종손 권용만(權容萬, 전 강릉사범대 교수)의 소유였다.
문성사는 율곡 선생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고, 어제각은 율곡 선생이 어릴 때 사용하였던 붓과 벼루 등이 보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