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금수산, 망덕봉 09.11.29
제천 금수산, 망덕봉
◇ 산행일자 2009년 11월 29일 일요 당일산행
◇ 날 씨 비, 안개로 조망 없음
◇ 산행코스 상천리 - 금수산 정상 - 용담폭포 - 상천리주차장
◇ 산행시간 약 3시간 30분 (09:20~12:50)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 경계를 이루는 금수산(해발 1,015.8m)은 산 이름 그대로 비단결에 수놓은 듯 산자락 곳곳에
비경이 펼쳐지는 산이다.
금수산의 옛 이름은 백운산이었다 지금도 산들목인 상천리의 토속 명칭은 백운동이다. 지금의 산 이름은 조선조
단양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 선생이 이 산의 아름다움에 반해 금수산으로 고쳐 부르기 시작해 유래됐다고 전해진다.
금수산을 구단양 방면에서 바라보면 아기를 잉태한 여인이 반듯하게 누워 있는 산세로 보인다.
그래서 예전에는 아기를 못 가진 여인들이 이 산을 향해 기도를 올렸다는 애기도 전해진다.
단양 8경에 들어 있는 금수산은 산자락에 작성산,동산,작은동산,미인봉,용바위봉,신선봉,망덕봉,부처댕이봉,일봉,
가은산,둥지봉 등 10여 개가 넘는 위성봉을 거느리고 있어 좋은 산행 대상지를 제공해 주고 있다.
망덕봉(926m)은 금수산 북릉 살개바위고개와 975m봉 사이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친 서릉 상에 솟은 봉우리로 대부분
바위지대로 된 능선과 정상에서 충주호반 너머로 보이는 월악산과 청풍 비봉산 풍광이 볼 만하다.
이번산행은 금수산 정상을 거쳐 망덕봉으로 원형으로 산행을 하려고 했으나..산행시작시부터 계속 내리는 비로 인하여
산행로의 급경사와 진흙으로 미끄럼과 위험으로 부득이 금수산 정상에서 상천리로 바로 하산할 수밖에 없었고
조망도 없어서 금수산의 진면목을 볼수 없는 아쉬운 산행길이 되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