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산행

전남 담양 추월산 08.10.18

다음마당 2009. 11. 26. 15:18

전남 담양 추월산


◇ 산행일자  2008년 10월 18일(토)  당일산행

◇ 날      씨  맑음

◇ 산행코스  부리기고개 - 견양동 - 무능기재 - 복리암정상(갈림길) - 수리봉(726m) - 하늘재 - 추월산(731m)

                     - 상봉(보리암정상,692m) - 보리암 - 주차장

◇ 산행시간  약 4시간 10분 (11:00~15:10)  


추월산[秋月山]은 높이 731m로 담양읍에서 13Km 정도 떨어져 담양호를 굽어보고 있다.

추월산은 전남 5대 명산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많은 수림과 기암괴석, 깍아 세운 듯한 석벽이 마치 성을 쌓은 듯이

산의 정상을 차지하고 있고 오직 서쪽에 겨우 사람하나 통행할 정도의 길이 트여있다.추월산은 말그대로 가을산이다.

숲이 유난히 깊고, 골마다 약수와 맑은 물줄기가 솟는다.

가을이 되면 숲이 온통 붉은 색을 띄고 산정상에 올라가면 형형색색의 모습으로 단장한 산과 호수가 어우러지며,

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담양호와 주변경치가 일대장관을 이룬다.

옆에는 방장산, 금성산이 있고 북으로는 노령산맥의 지맥에 속한 소주령이 있어서 노령의 맥이 여기에서 중추를 이룬다.

아름다운 경치와 울창한 수림에 약초가 많이 나 예로부터 명산으로 불렸으며 진귀종의 추월난이 자생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산 정상에서 65m 정도 아래 지점에 보리암(菩提庵)이 있는데 이곳 주변 절벽은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김덕령(金德齡) 장군의 부인 이씨가 순절한 곳이기도 하다

추월산은 계절마다 특색이 있다. 봄에는 진달래와 개나리가 만개하고, 여름엔 울창한 숲의 녹음과 발아래 펼쳐지는

담양호의 푸른 물결, 가을엔 붉게 물든 단풍, 눈 덮인 겨울에는 나무숲에 가려 있던 바위의 자태가 독특한 풍광을 자아낸다.

100대 명산 이름 그대로 가을 산, 가을 단풍 테마산행으로 11월에 많이 찾는다

 

              보리암 정상인 상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