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俗離山) 관음봉, 문장대 08.10.12
속리산 (俗離山) 관음봉, 문장대
◇ 산행일자 2008년 10월 12일 (일) 당일산행
◇ 날 씨 맑음
◇ 산행코스 미타사-북가치-속사치-관음봉-문장대-시어동휴게소
◇ 산행시간 약 6시간 (10:00~16:00)
속리산은 높이 1,058m. 소맥산맥에 속하며, 주위에 도장산(道藏山 : 828m) 등이 있다. 북서쪽에 솟은 묘봉(874m)에서부터
남동방향으로 관음봉(985m)·문장대(1,033m)·입석대·비로봉·형제봉(803m) 등이 이어져 있으며,
서쪽으로는 수정봉(水晶峰)·태봉(胎峰)이 천황봉과 연이어져 있다. 한국의 8경(八景) 가운데 하나이며,
소금강산·구봉산·광명산 등으로도 불린다.
속리산의 정상인 천황봉(天皇峰 1,058.4m)을 주봉으로 비로봉(毘盧峰 1,032m)~입석대(立石臺 1,016m)~
신선대(神仙臺 1,018m)~문장대(文藏臺 1,054m)~관음봉(觀音峰 985m)~묘봉(妙峰 874m)~상학봉(上鶴峰 834m)~
미남봉(美男峰 610m) 등 거대한 암봉들이 병풍을 이루고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의 허리와 한남금북정맥의 분기점을 이룬다. 특히 활목고개에서 구병산(九屛山 876m)까지 "충북 알프스" 라는 이름이 붙여진 43.9km 구간은 긴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인들에게는 단연 동경의 대상이 되는 곳이다. 그 중 활목고개-상학봉-묘봉-관음봉-문장대까지의
속리산 서북능선코스는 속리산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난 곳 중의 하나다
▲ 문장대(文藏臺 1,054m) : 법주사에서 동쪽으로 약 6km 지점, 상주시 화북면 장암리에 위치한 해발 1,054m의 암봉이다.
정상은 50여명이 한꺼번에 앉을 수 있는 대규모의 암반으로 속리산의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속리산 최고봉인
천황봉과 관음봉, 칠성봉, 시루봉, 투구봉, 문수봉, 비로봉 등 높고 낮은 봉우리와 주변 청법대 바위의 웅장함에 감탄하게
된다. 이곳 북쪽 절벽 사이에는 늘 물이 고여 있는 석천수인 감로천(甘露泉)이 있다. 문장대는 원래 구름 속에 감춰져 있다
하여 운장대(雲藏臺)라고 하였으나, 조선왕조 제7대 임금인 세조 임금이 요양을 위해 속리산을 찾아 석천의 감로수를
마시며 치병할 때 어느 날 밤 꿈속에 귀공자가 나타나 "인근의 영봉에 올라 기도를 하면 신상에 밝음이 있을 것"이라
일러주었고, 다음 날 이 곳에 올라와서 정상에 올라 오륜삼강(五倫三綱)을 명시한 책을 발견하고 그 자리에서 하루 종일
글을 읽었다고 하여 문장대라 불리게 되었다. 문장대를 세 번 오르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속설을 전하고 있다.
▲ 관음봉(觀音峰 985m) : 경북 상주시 화북면 장암리, 문장대 서쪽 능선에 위치한 해발 982m의 암봉이다.
속리산 서북릉의 문장대 - 관음봉 - 묘봉 - 상학봉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크고 작은 암릉들이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구간이다. 이 코스는 문장대 표지석 왼쪽의 계곡으로 내려가면서 시작된다. 곳곳에 페인트로 방향을 표시해 두어 길을 찾는 데는
어려움이 없다. 관음봉과 문장대 사이와 상학봉에서 신정리로 내려가는 구간의 바윗길이 가장 어려운 곳이지만
위험 구간에는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만약을 대비해 20m짜리 보조자일을 휴대하는 것이 안전하다. 중간에 묘봉이나,
북가치, 속사치 등에서 하산할 수 있다
활목고개-상학봉-묘봉-관음봉-문장대까지의 속리산 서북능선코스는 속리산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난 곳 중의 하나다
관음봉 가기전 암릉 전망대에서
용화리에서 미타사로 가는 진입로~~
좌측으로 묘봉과 상학봉이 조망된다~~
관음봉과 멀리 문장대가 조망된다~~~
관음봉 정상
문장대의 위용이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