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남진

백두남진 26구간 이화령-조봉-황학산-백화산-사다리재-분지리 09.11.1

다음마당 2009. 11. 2. 11:58

이화령 ~ 조봉 ~ 백화산 ~ 사다리재


◇ 산행일자  2009년 11월 1일(일요일)

◇ 날      씨  흐림 (안계로 시계불량, 산행 마무리 경 맑음)

◇ 산행코스   이화령 ~ 조봉 ~ 백화산 ~ 사다리재    

◇ 산행거리  약13km  (마루금 11.2km, 마루금 ~ 날머리 2km)

◇ 산행시간  약5시간 소요

◇ 산행일정 

      10:00  이화령 출발

      10:47  조봉 정상

      11:33  황학산 정상

      12:22  백학산 정상

               - 13:00까지 정상에서 중식

      13:35  평전치

      14:22  사다리재

      15:00  분지리 마을

     

 얼마남지 않은 백두대간중 이화령에서 백학산을 거쳐 사다리재까지 산행에 나선다..

산행버스는 영동고속도로로 들어서고 용인휴게소에 들러 산악회에서 제공하는 아침밥을 먹고 이화령으로 향하여 달리다

괴산휴게소에서 산행전 휴식을 취하는데 날씨가 신통치 않다..산 언저리에는 비구름대가 걸쳐있고 일기예보상으로는

오전중으로 비가 그치고 오후에는 맑아 진다고 하였는데...일회용 비옷을 챙기고 배낭에 커버를 씌우고 산행준비를 한다...

오늘 산행구간은 대간길 중에서 쉬운편이라 하는데,,,대간길이 만만한 구간이 어디 있으랴...이화령에 도착을 하고

오랜만에 단체 산행사진을 찍자고 제안을 한다.. 이 대간팀과 산행 하는것도 얼마 남지 않았기에 반가웠던  얼굴들을

나중에 들춰보면 그래도 있었던 추억들이 생각나겠지!!!

 10:00부터 이화령에서 산행길로 들어선 대간길을 선두팀들이 이화령 초소가 있는 능선으로 오르지 않고 사면으로 인도를

한다..혼자 초소를 거쳐서 오르기가 그렇고 해서 뒤를 따른다...어제 내린비와 낙엽으로 사면길은 미끄러웠다...

엉덩방아를 찧지 않기 위해서 조심히 오른다..우연히님이 힘이 부친지 앞에서 쉬는 모습이 보인다.. 가자고 밀어붙이고

오르막을 계속 오른다..힘이 든 모습이 역력하다..그래도 일행들과 뒤쳐지 않으려고 무진 애를 쓰고 있다.

산행 50여분후 1차 목표 봉우리인 조봉에 도착  조그만 정상석과 기념을 남기고 다시 황학산을 향하여 진행한다..

황학산까지는 낙엽이 깔린 걷기 좋은길이 한동안 계속되고 조봉 정상 근처에는 군 참호 같은걸  여러군데 파 놓았다...

왜 그런지 의문이 든다.. 비가 오면 고이라고 파 놓은 걸까? 조봉에서 10여분후 능선상에 인공적으로 파 놓은 연못이

대간길 상에 있었다...지금까지 대간 산행을 하면서 대간길 옆에 물이 고여 있는 곳을 처음 보는 것 같다....

 11:30분경 황학산에 도착을 하고 황학산에서 백학산까지는 오르막이 심하고 밧줄구간도 있었다..시계는 불량하여

전망바위에서의 조망도 별로다..12:20분경 백학산 정상에 도착을 하여 일행들과 점심을 같이 한다...

베타엑스 대장이 끊여놓은 오뎅과 라면, 우연히님이 직접 만들었다는 빵, 고구마를 맛있게 먹고 아가사님이 마련한

포도주를 한잔 가득 받아 마셨는데..술 도수가 없는 듯 하다..40여분의 점심시간을 소비하고는 타산악회의 산님들에게

자리를 내어 드리고 13:00경에 백학산 정상을 내려선다. 다소 급하고 암릉길을 내려서는데..이제 주위 조망이 약간

밝아진다...뒤를 보니 백학산의 봉우리가 불룩 솟아 있는 모습이 보인다..그리고 오늘 가야할  능선길에도 작은 몇 개의

봉우리들이 보인다..13:35분에 평전치에 도착을 하는데 이전길에는 암릉길과 우횟길이 있는데,,암릉길로 들어섰는데,,

우횟길보다는 휠씬 암릉길로 들어선게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길은 몇 번의 오르막 내리막을 거쳐

 14:20분경에 사다리재에 도착했다...사다리재에서 분지리까지는 심한 내리막에 너덜길이였다...돌들이 비에 젖어있고

낙엽이 있어서 매우 미끄러워다..15:00경 분지리 마을에 도착 개울물에 땀에 젖은 머리와 얼굴를 씻는데..반딧불님께서

등목을 해주신다..버스에 도착 오늘 산행으로 대간을 마치시는 산초님의 대간 졸업식을 샴페인을 터트리며

축하해드리며 이번구간 산행을 마친다...

 

 

 

      이화령에 도착 산행준비를 하고서는 조봉을 향하여 대간길로 들어선다.. 

 

    출발전 대간회원님들  단체사진을 남기고~~

 

         안개로 시계는 불량하고

         조봉 정상에서 기념을 남기고

 

              산초님이 남겨주신 사진

 

           조봉에서 황학산으로 향하는 능선길이 편안하다..

 

      능선상에 웬 연못이~~~~

 

 

   전망바위에서 이화령 터널을 통과하는 고속도로가  얼핏 조망된다.. 

 

 

     황학산에서 백화산으로 가는 길은 오르막에 밧줄구간도 있었다..

 

 

      백화산 정상 도착 기념

 

    베타엑스 대장과  함께...

 

    백화산  정상에서 점심을 하고 안개가 걷히고  맑은 날씨가 ~~~기념으로 한번더,,,

 

      사다리재로 넘어가는 능선길

 

 

 

 

          뒤로 백화산  정상 봉우리 모습

 

 

       맑은 날씨로  조망되는 백화산

  

    오늘 걸어온 능선길과 봉우리들

 

 

 

    

     저 멀리 조령산이 조망되고

 

    오늘 걸어온 능선길  뒤로 희미하게 주흘산이 조망됩니다..

 

 

 

 

 

 

     사다리재에서 분지리로 내려서는 초입

 

 

     분지리로  내려서는 가파른 너덜길

 

      편백나무 숲인가?  숲향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11. 1부터는 입산통제랍니다...

 

 

 

     마을로 들어서는 입구길 버스가 세워진 곳까지 걸어갑니다..

 

 

   분지리 안마을을 둘러싼 풍경

 

      산행후  모두  함께  식사를 반주도 곁드리고~~ 

 

         산행종료후  산초님 대간 종주 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