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추억

덕유산 영각사 07. 8. 11

다음마당 2009. 10. 16. 13:32

영각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 해인사의 말사다.

876년(신라 헌강왕 2)에 심광에 의해  창건되였다고 한다.

영각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고찰로, 그 규모에 있어 해인사를 버금가는 큰 수행도량이었다고 전한다.


1770년(조선 영조 46) 상언이 장경각을 짓고 <화엄경> 판목을 새겨 봉안하였다.

상언이 이 절의 승려들에게 절을 옮기지 않으면 수해를 당할 것이라고 예언하였으나 아무도 새겨듣지 않았는데,

얼마 뒤에 큰 홍수가 나 절이 무너졌다고 한다. 1907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강용월에 의하여 곧바로 중창되었다.


영각사 근처에 계곡은 영각사 들어가는 우측으로 흘러가고 있어서 법당이 있는 곳하고는 수해는 관련없이 보였다.


6·25전쟁 때 다시 소실되었으며, 1959년 법당을 중건하였다고 한다. 건물로 극락전과 화엄전·삼성각·요사채 등이 있고,

유물로 석등 부재와 부도 6기가 전한다. 부도는 모두 석종형으로, 절 입구에 있는 해운과 용월의 부도 2기만 주인을 확인할 수 있다.


덕유산은 백두대간의 굵직한 산줄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름난 사찰이 없다.

백련사와 이곳 영각사만이 덕유산의 유일한 사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