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북진

백두대간 북진 24구간[버리미기재 - 장성봉 - 악휘봉 - 은티재] 09.8.22

다음마당 2009. 9. 16. 11:09

백두대간 북진 24구간[버리미기재 - 장성봉 - 악휘봉 - 은티재]

 

◇ 산행일자   2009년 08월 22일 (당일 산행)

◇ 날      씨  맑음

산행코스  버리미기재 - 장성봉 - 막장봉 - 투구봉쪽 - 막장봉 - 악휘봉삼거리 - 

                         악휘봉 - 칠보산쪽 암릉 - 악휘봉 - 악휘봉삼거리 - 은티재 - 은티마을

산행거리   - 마루금 9.48Km

                     - 접속구간 약  6km (막장봉~투구봉쪽 구간, 악휘봉삼거리~칠보산 중간 암봉, 은티재~은티마을) 

◇ 산행일정  10:20 ~ 15:30 (5시간 10분) - 경기무지개산악회 40인

     

      10:20   버리미기재 도착/산행시작

      11:10   장성봉 도착  

      11:40   막장봉 정상

      12:10 ~ 12:30 중식

      13:15   악휘봉 삼거리

      13:25   악휘봉 정상

      13:45   칠보산쪽 보기좋은 암봉

      14:20   악휘봉 삼거리 

      15:00   은티재

      15:30   은티마을

 

오늘 대간산행의 산행계획은 버리미기재에서 은티재로 하산하는걸로 계획이 되어있다..


구간이 짧다는 생각에 대간구간에 붙어있는 막장봉과 악휘봉을 다녀오고 악휘봉에서 칠보산쪽으로 추가산행을

더 해보겠다는 욕심을 냈다...

10:20분경 버리미기재에 버스가 도착, 감시초소에 직원들 모습이 보이질 않자..얼른 하차와 동시에 철조망 너머

장성봉으로 올라서는 등산로로 접어든다...장성봉으로 올라서는 중간에 다소 가파른 암릉길을 올라서고 중간중간에

전망바위들이 있어 날씨가 쾌청한 덕분에 지나온 대야산, 둔덕산, 곰넘이봉, 저멀리 속리산 능선도 조망이 된다..

또한 앞으로 가야할 희양산, 주흘산, 조령산, 신선암봉들까지도~~~

산행시작 50분 걸려 장성봉 정상에 도착이다..도착기념 증빙을 마치고 하산길 속력을 내본다..막장봉에 오를 요량이다~~

30분후 막장봉 도착,,,, 막장봉 너머로 투구봉이 있는데...투구봉은 어떤 모습일까....투구봉 조망이 보일곳까지만 다녀오자..이것도 욕심이다..조금 가파르게..10여분을 내려서자 투구봉이 조망된다~~얼른 사진을 찍고 막장봉으로 다시 오른다.

막장봉 정상에 우리 대간팀들이 몇분 보인다...다시 대간길을 향하여 고고다...

약간의 오르막 내리막 길을 재촉하고 좀 있어 선두팀들과 합류하고 12시 10분경 점심터를 잡고 요기를 한다...

역시 배꼽시계는 정확하다...배고픔을 없애고 다시 진행이다...악휘봉 삼거리에 도착하고 악휘봉으로 올라선다...

중간에 멋있는 입석바위 악휘봉의 압권인가?

악휘봉 정상에서는 희양산 등 앞으로 진행할 능선과 좌측으로는 칠보산 등이 조망된다...

스프링님이 따라 붙었기에 후미가 올려면 한참이기에 나는 칠보산 쪽으로 갔다가 돌아오겠다고 하니 같이 동행을 하겠단다...악휘봉에서 내리막을 급하게 한5분여 내려섰더니 멋있는 암봉과 함께 절경이 나타난다...사진을 찍고 앞에 보이는

암봉까지 갔다오자고 하고 내리막과 바위 밧줄 릿지 구간을 10여분 진행하였다...암봉이 참으로 좋다~~

악휘봉에서 바로 대간길로 들어섰다면 이런 멋진 곳을 못보았을텐데...역시 발품을 팔면 뭔가 하나라도 건지는게 있다.....

오늘 산행구간중  가장 멋있는 곳이였다.....

다시 은티재로 향한다. 악휘봉삼거리를 지나 100여m 진행하자 삼거리가 나온다..좌측으로는 은티마을로 바로 내려가는

길이다...우측 능선상이 대간길이라 대간길로 들어섰는데..한 10분여 진행하자 다시 삼거리다..좌측내리막 길로

대간 리본이 매여있고 직진 능선길에는 표시기가 없다...좌측 내리막길로 한참을 내려서는데..길을 잘못 들었나 싶었다.

은티재까지는 악휘봉 삼거리에서 40여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내리막길이라 마을 내려서는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뒤에 따라오는 스프링님에게 좀전 갈림길에서 직진길에 표시기가 없었는지 확인하자 스프링님이 GPS를

꺼내 든다..60만원을 주고 장만을 하셨단다...확인하니 정상적인 대간길로 들어서고 있었다...좀더 진행 하니 다시

능선길이 나타나고 앞으로 진행할 능선이 보인다..바위슬랩구간을 지나고 아침에 대장님이 얘기한 녹색 철계단이 나타난다...진행하니 은티재다~~~ 좌측 은티마을로 들어서자 물소리가 난다~~은티재에서 10여분을 내려서자 꽤 많은 수량의

계곡물이 나온다....산행길에서 은폐 엄폐되는 계곡으로 들어서고 알탕을 한다...물이 깨끗하고 차가웠다....

그래도 알탕다운 알탕을 시원스럽게 한다..산행후 알탕하는 맛이란 산행의 재미다..마을 초입을 조금 지나자 버스가 보인다~

맛있게 비빔밥을 먹고 사장님께서 잡아 놓은 송사리로 매운탕을 끊이자 몇수저 떠 먹었는데..맛이 일품이다..

몇 마리 되는 송사리까지 건져먹고 ㅎㅎ..

이제 북진하는 토요대간팀과 함께하는 대간길은 오늘이 마지막 일정이다...

앞으로 남은 은티재에서 이화령까지는 남진하는 경기우리산악회에서 마무리를 짓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