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북진

북진 21구간(장각동-천황봉-문장대(속리산)-시어동)09.7.

다음마당 2009. 8. 9. 14:18

산행일자 : 2009년 7월  11일 (당일 산행)

산행코스 : 장각동-천황봉-문장대(속리산)-시어동

                 - 들머리: 장각동     날머리:시어동  

산행거리 : 약 12 km ,  10:15~15:35, 약 5시간20분 소요,  참가인원 : 경기무지개산악회  40인

날 씨 : 맑음

오늘의 원래 계획코스는 천왕봉에서 밤티재~늘재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다..

밤티재구간은 출입금지 지역으로 오후늦게 구간을 탐방하기로 하여 산행을 시작하였다...

문장대에서 밤티재로 넘어가는 예정시간을 5시로 잡았기 때문에 널널한 산행으로 전날 내린 비로 계곡물이 맑고 수량도 풍부하였다..

산행초입부터 계곡물에서 베인 땀을 씻고 느긋하게 오르기 시작 20여분후에 탐방로 안내표지석에 등산로아님이란 표지를 보고

지난주 하산한 등산로외에 지도에 표시된 등산로인가 싶어 동행들을 제길로 올려보내고 혼자 아님길로 들어선다 길흔적이 좋고 등산로란

생각이 들었다....10여분을 올라가자 길이 다소 나빠지기 시작하고 다시 10여분을 오르자 왕비암지라는 표지판 있고 야영지 같은 터가 2개소가 있었다.

표지판을 지나 좀더 약간의 길흔적을 찾아 오르자 계곡끝이 나오고 흔적이 없고 능선을 치고 오르기는 무리라는 생각으로 원래코스대로 되돌아 나왔다...지난주 하산길로 다시 치고 오르고 헬기장 못미쳐 중후반 산우님들을 만났다......

경사가 급하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들이었다...선드님들은 천왕복에서 내려오고 있었고 천천히들 가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천왕봉에 올라

매실차 한잔과 방울 토마토 몇 개를 집어먹고 쉬고 있으니 박꽃하얀님을 올라오셨다...

아직 시간은 12시!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길래 문장대로 천천히 향하면서 곳곳의 전망대를 다 찾아 다니면서 속리산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4번째 오는 속리산이지만 이처럼 속리산을 보기는 첨이다...이제는 산행구력이랄까 경력이 붙어서 이런 산행을 할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입석대의 멋진 모습을 감탄하며 흔적을 박꽃하얀님께서 남겨주신다...디카를 가져오지 못해서 이번산행은 하얀님의 사진을 도용하여야겠다.....

신선대에서 시간이 남아 경업대로 향했고 다시 문장대로 향하니 3시경이 되었다. 무전기로 밤티재 산행에 문제가 있다는 연락이 왔다..

바삐 문장대로 향하니 산우님들이 모여 있었고 문제는 공단측에서 밤티재구간을 넘지 말라는 얘기란다....

할수없이 시어동으로 향하고 내려가다 계곡물에서 시원스런 알탕으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

비록 밤티재는 탐방을 못했지만 오늘 속리산을 구석구석 속속들이 다 본것 같아 탐방에 만족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