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행추억

칠선계곡 09.7.26

다음마당 2009. 7. 28. 10:55

산행일자 : 2009년 7월 26일(일)

산행구간 : 추성마을-두지터-선녀탕-비선대-통제구역(왕복)

산행시간 : 약 4시간

산행거리 : 약 8,4km

누구랑   : 서울 산수산악회를 따라 ........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에 있는 계곡.

설악산의 천불동계곡, 한라산의 탐라계곡과 함께 한국 3대 계곡의 하나로 꼽힌다. 지리산의 원시림에 7개의 폭포수와 33개의 소(沼)가 천왕봉에서 칠선폭포를 거쳐 용소까지 18㎞에 걸쳐 이어진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골이 깊고 험해 죽음의 골짜기로도 불린다.

그래서 지리산을 찾는 사람들이 칠선계곡을 등반하고 싶어하지만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추성리에서 비선대통제소까지는 상시 개방이 되었지만 이후로의 칠선계곡을 탐방하기 위해서는 5~6월까지, 9~10월까지

매주 月, 木요일은 올라가기만 (40명)

매주 火, 金요일은 내려가기만 (40명) 가능하다

추성을 출발하여 처음 만나게 되는 용소에서부터 주지터, 추성망바위,

선녀탕, 옥녀탕, 비선담, 칠선폭포, 대륙폭포, 삼층폭포, 마폭포를 거쳐

천왕봉에 이르기까지 선경의 진수를 볼 수 있다.


오늘은 상시개방이 되어 있는 구간을 탐방하기로 하고 산악회를 찾아보니 서울에서 출발하는 산수산악회를 찾아들었다..

신갈 간이정류장에서 탑승을 하고 상경시에는 죽전정류장에서 하차를 하였다...


산행은 추성리마을에서 두지마을로 올라가는 초입은 시멘트모자이크 길이라고 할까 가파른 길이라 다소 힘이들었고

계곡초입에서부터는 일반 산행길이었다..우리나라 3대(탐라,천불동) 계곡중의 하나라는 곳에 너무 많은 기대감을 안고

산행에 나섰기 때문일까 흡족한 편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나마 그동안 비가 자주 내린덕에 계곡물이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계곡미를 느끼고 산행후 시원한 알탕의 즐거움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