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북진

백두 당일 5구간 (통안재~매요리~사치재~복성이재)

다음마당 2009. 7. 14. 15:29

 

 

산행일자 : 2009년 07월 12일 (당일 산행)

산행코스 : 권포리~통안재~매요리~사치재~아막산성~복성이재

           - 들머리:권포리 날머리:복성이재

산행거리 : 약16km, 10:50~16:40, 5시간 소요

참가인원 : 경기무지개산악회 20인

날 씨 : 출발시: 흐림,  88고속도로횡단후 종료시까지 강우


어제 속리산 산행에 이어 오늘은 백두대간 북진 산행시 빠졌던 통안재에서 복성이재까지 땜빵산행에 나섰다..

어제부터 내린 장마비가 오늘도 계속된다는 예보에 산행에 지장이 될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오늘 탐방을 하지 못하면 다시 하기가 힘들것으로 판단되어

아침새벽부터 세차게 몰아치는 강우에도 산행준비를 하고 무지개산악회 버스에 올라탔다...

예상했던대로 비로 인하여 산우님들이 반 정도는 탑승을 하지 않았다...

여름비는 다소 맞아도 괜찮은데~~하긴 작년 홍천에 있는 삼악산 갔던 기억이 새삼 난다.

산행중 갑자기 몰아치는 천둥번개에 비로 인하여 산행을 다 못하고 내려왔던 기억 바로 옆에서 천둥이 치는 것

같은 굉음 그날 북한산에서는 2명인가가 벼락을 막아 죽었던 날이었다..

차는 어느새 경남 함양으로 내려서는데 이곳의 날씨는 수원과는 완연하게 다르다...

바람이 불어주면서 비는 내리지 않고 하늘에 구름만 끼어 있다...

10:50분 산행시작에 영준이 형이 오늘도 산행을 빨리 할거냐고 묻는다..

오늘은 비도 올 것 같고 사진기도 없어 영준이 형의 포커스를 좀 받아야겠다고 같이 산행할것이라

얘기를 건너고 권포리에서 통안재로 고갯길을 올라섰다...올라가는길에 산탈이 알맞게 익고 있어 따먹고 진행한다..통안재에서 매요리로 향한다 고도상으로 보면 오늘 산행은 큰 고빗길이 없어서 별 힘이 안들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그러나 역시 대간은 대간길이다.....

매요리마을에 도착하자 울타리에 자두가 아직은 설익었지만 먹음직스럽게 달려있다

몇 개를 따서 집어넣고 매요리 할머니집에서 먹걸리 한잔을 하고 마을길을 10여분 진행한다....

마을안 아스콘길을 따라 진행하다 보니 이정표가 나온다 대간길이 약간 헷갈린다...

다시 산행길로 접어들고 한참을 진행하니 88고속도로를 만난다 우회로로 갈까하다 무단 횡단한다..

고속도로를 무단횡단 했다고 하늘이 노하셨나...갑자기 빗방울이 우두둑 쏟아진다......

등산화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비닐봉지를 신발위에 덮고  우의를 꺼내입고 산행을 시작한다...

빗속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계속 진행한다 좀 가다 선두대장이 다소 지친 듯 먼저 가시라고 길을 비끼신다...

나두 오늘은 산행길에 산객들이 없길레 먼저 가면 거미줄에 나뭇잎에 빗방울이 옷을 많이 적시기 때문에

뒤를 따랐던 것인데 얼마남지 않았고 빨리가야 도량에서라도 몸을 씻을려고 혼자 앞으로 나섰다....

계속진행하는데 반복되는 오르막과 내리막은 비로 인하여 매우 미끄러워 조심산행이다

겨우겨우 아막산 도착인데 하산길이 만만치 않다...내리막 흙길에서는 스키를 타는 기분이다......

하지만 아차하는 순간에 한번 미끄러진다....

산행길은 잡목으로 앞을 가로막고 길은 좋지 않고 하여튼 다소 힘든 산행이다....

아막산에서도 몇 번의 고갯길을 넘자 아래로 흥부마을이 보인다...

오후4시 50분 오늘의 산행을 마치고 논두렁 옆에 흐르는 물에서 흙물을 씻고 웃통을 벗고 몸을 씻는데

순찰차가 지나가가 다가선다...웬남자가 옷을벗고 싰고 있는게 이상했겠지~~~

산에 갔다 왔는데 좀 씻을려고 하는데 물이 좋은데 없냐고 물어보았지만 없다고 한다..

비가 왔지만 그래도 이구간을 때우고 이팀과는 앞으로 두 번을 더 만나야 한다....

9월말에 빼재에서 덕산재 구간과 11월에 추풍령에서 큰재구간을 마무리하면 대간길이 마무리 될것으로 예정된다...오늘산행길의 흔적은 영준형의 사진흔적으로 대신하려고 한다~~~

 

 

                       오늘 구간중 막걸리가 맛있다는 매요휴게소를 배경으로~~

 

                          권포리에서 통안재로 올라가는 오늘 동행하는 산우님들의 모습

 

                           통안재에 도착 이데 대간 마루금 산행 시작이다~~

 

 

 

                             매요리 마을안의 댁간 안내도 이후 300여미터의 아스콘 길을 따라간다

 

 

                            유치삼거리 : 이곳에서 산행길로 접어든다~~

 

                                

 

                       88고속도로를 횡단한다~~고속도로를 횡단하다니 ~~~~이곳은 사치재다..

 

                        고속도로를 횡단하자 마자 비가 쏟아진다,,얼른 흔적을 남기고 비옷을 입었다..

 

                       우중속에 중식겸 간식을 먹고 한컷~~ 

 

                     아막산성터 표지석 ~ 이후부터는 비때문에 내리막의 미끄럼이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