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하루 .. 어리목 윗새오름 ~ 누운오름 ~ 족은오름 ~ 어리목

◇ 산행일자   2011년 1월 8일(토) 당일산행

◇ 날      씨   맑음 (한라산 윗세오름에서 어리목으로 하산시 사제비 동산부터는 안개로 흐림) 

◇ 산행코스   어리목 주차장 ~ 사제비동산 ~ 만세동산 ~ 윗세오름 대피소 ~ 누운오름 ~ 족은오름 ~ 윗세오름대피소 ~ 어리목

◇ 산행거리   약 13Km

◇ 산행시간   약 4시간   (08:00 ~ 12:00)  

 

                   오늘은  배추를 캐고 절이기 위해서 오후에 배추밭으로  가야 하기에 약속했던 토요산행을 아침일찍이 취소를

   하고는  오전시간을 이용하여 윗세오름으로 향하기로 하였다...어리목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기 위하여 웰컴센터에

   도착하니 일찍온 산행객들로 8시까지 출발하는 차가 만석이였다...다행히도 가이드를 하고 올라가라는 기사님의 배려로 7시

  30분 차로 어리목으로 향하면서 뭔가 오늘은 즐거운 날이라는 기대감이 들었다... 어리목에 도착을 하고는 윗세오름으로 

  향하는데  추울것 갗은 날씨와는 달리 바람도 없이 따듯하고 햇살과 청명한 하늘이 반겨 주었다...원래 목적지인 윗새오름에

  도착을  하니 많은 욕심이 생긴다...평소에는 올라갈수 없는 누운오름과 족은오름이 내 가슴으로 들어온다..2010년도에도

  년초 산행시 족은오름에 올라 한라산 설경의 비경을 감상했던 기억이 되살아 나면서 발길을 족은오름과 누운오름으로

  향한다... 영실쪽에서는 아직 산행객들이 적게 올라와서인지 등산로가 거의 러쎌이 되어 있지 않았지만 누운오름에 가니

  이미 한두분이 정상에 올라갔던 흔적이 보인다...흔적을 따라 발을 내디면서 조심스레 누운오름 정상에 오름다..

  정상의 기암석에는 세찬바람에 눈발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암에 붙어있다..

  정상에서 조망이 되는 백록담의 위용과  민대가리봉쪽으로 보니 등산로를 따라 펼쳐진 설원속에 산객들이 조그맣게도

  보인다..  족은오름에서는 볼레오름과 아름다운 오름중의 하나인 쳇망오름의 모습이 눈앞으로 들어온다....

  제주시를 비롯하여  제주서부지역 서귀포 표선까지 파노마라가 펼쳐진다.. 아름다운 모습에 한동안 발길을 떼지 못하고

  있다가 들머리였던 어리목으로 다시 향하면서  며칠전과 오늘처럼 행복한 날만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기원드린다...